사용 시간 기준 연도별 주요 소셜 및 엔터테인먼트 앱 (자료=앱애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소셜 앱은 유튜브와 카카오톡, 당근마켓으로 나타났다.
앱애니는 '소셜 미디어앱의 진화'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인들이 소셜 앱에 1억2300만달러를 써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지출을 보였다. 1~4위는 미국,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순이었다.
한국인들은 올해 상반기 소셜 앱 중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의 유튜브 월간 평균 사용 시간은 39시간이다. 사용시간 1위~3위를 차지한 '유튜브' '카카오톡' '페이스북'은 지난 2018년부터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는 카카오톡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유튜브', 3위는 '왓챠'가 차지했으며, 상위 10위권에 비디오 관련앱이 6개를 차지하고 있었다.
다운로드 기준에서는 당근마켓이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와 '카카오톡'이 그 뒤를 이었다.
데이비드 김 앱애니 한국 지사장은 “2021년 말까지 중국 외 지역의 상위 5개 소셜 앱의 사용시간은 안드로이드 폰 에서만 5조 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텍스트에서 사진, 동영상, 음성, 동영상 및 라이브 스트리밍 까지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는 소셜 앱들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