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 1500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펫열풍이 유통가를 강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규모는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지난해 1조원 이상 급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604만가구,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8%에 달한다. 뷰어스는 유통가에 불고 있는 반려동물 열풍에 따라 업계들이 어떤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지 분석해봤다. -편집자 주- 6조원 규모의 반려동물 시장을 두고 유통공룡인 신세계와 롯데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롯데는 오프라인, 신세계는 온라인에 주안점을 두고 펫팸족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음으로써 펫팸족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롯데마트 펫 전문매장 콜리올리 (사진=롯데쇼핑) ■ 롯데마트, 펫 전문매장 콜리올리 론칭...건강기능식부터 피규어 제작까지 롯데마트는 서울 은평점에 반려동물 전문매장 '콜리올리'를 새로 선보인다고 이달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미 ‘펫가든’이라는 반려동물 전용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특화된 매장을 만든 것이다. 인테리어도 펫팸족 공략을 위해 섬세하게 꾸몄다. 펫팸족에 대한 대한 공감대를 키우고,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콜리올리'를 기획한 펫팀의 팀원 모두를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직원들로 구성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기존의 반려동물을 위한 미용·병원 서비스는 물론 건강기능식이나 전용 가구 등을 체험이 가능하다. '콜리올리'는 유통업계 최초로 처방식, 영양제, 보양식 등 반려동물 건강 기능식 특화존을 구성했다. 더불어 반려동물 병원, 비용실, 보험, 장례 등 기본적인 서비스 품목부터 반려동물 인식표 맞춤 제작, 3D 피규어 제작 등 이색적인 서비스 상품도 제공한다. 최근 고양이 용품 시장이 매년 20%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고양이 관련 상품 구색을 늘렸다. 고양이 화장실, 자동 급식기 등이 비치된 특화 공간은 물론, 하우스, 펫도어 등의 가구용품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콜리올리 매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개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는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코코스퀘어’ 3호점이 입점해 있다. 코코스퀘어는 하이엔드(최상위)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다. 선결제 회원권은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구성됐다. 1000만원을 선결제하면 1350만원어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300만원까지는 1년, 500만원까지 15개월, 1000만원은 18개월이다. 반려동물 용품 구매를 비롯해 전용 유치원과 수영장, 스파, 호텔 등 시설에 사용할 수 있고 반려동물 영양학 수업, 초상화·요가 수업 등 반려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SG닷컴 몰리스 SSG (사진=SSG닷컴) ■ 신세계, SSG닷컴 등 온라인 사업으로 펫 시장 공략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를 이달 6일 개점했다. 사료, 간식 등 식품류와 의류, 장난감 등 비식품 총 400만여종 상품을 판매하며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매거진’도 새롭게 선보인다. 전문관 ‘몰리스 SSG’ 이름은 이마트의 기존 펫용품 전문 매장인 ‘몰리스’에서 따왔다. 이마트는 지난 2010년부터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에서 몰리스를 운영해 왔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몰리스샵은 30개에 이른다. 몰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확장했다. ‘몰리스 SSG’는 사료, 간식, 패드처럼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부터 기능과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상품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지출을 늘리는 구매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30%로 높였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이상 증가했다. 소비자의 접근성이 용이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 확장을 확대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신세계백화점은 레스케이프와 협업해 강아지 전용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프랑스 루이 16세 시대,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용한 반려견 집을 재현한 ‘레스케이프 펫 스위트’와 벨기에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레스케이프 펫 소파’를 소개했다. 레스케이프 펫 스위트는 녹색, 황색 등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장식을 반영했으며 고객 개인의 인테리어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된다. 펫 소파의 경우 못이나 접착제 사용 없이 한옥 건축방식인 원목 짜맞춤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가장 대중적인 중소형 반려견에게 맞는 사이즈로 제작됐다. 현대백화점 펫파크 흰디 하우스 (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반려동물 위한 회원권 선봬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옥상정원에 업계 최대 규모(1322㎡·약 400평)의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 ‘흰디하우스’를 선보였다. ‘흰디’는 지난해 3월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자체 강아지 캐릭터다. 현대백화점은 최고 1000만원짜리 반려동물 선결제 회원권(코코스퀘어 멤버십)도 내놨다. 해당 회원권을 이용하면 반려동물 용품을 구입하거나 반려동물 유치원을 비롯해 수영장·미용실·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권 최저 금액은 50만원, 최고 금액은 1000만원이다. 회원권 구매 금액의 20~30%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여덟 개 점포에서 반려동물 용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측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교외에서 여가 활동을 보내는 ‘펫크닉(pet+picnic)’ 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펫펨족 1500만] ②불붙는 롯데·신세계 유통공룡들의 반려동물 시장 경쟁

롯데마트, 펫 전문매장 콜리올리 론칭
신세계, SSG닷컴 통해 펫 시장 공략 나서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9.19 08:01 의견 0

반려인 1500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펫열풍이 유통가를 강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규모는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지난해 1조원 이상 급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604만가구,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8%에 달한다. 뷰어스는 유통가에 불고 있는 반려동물 열풍에 따라 업계들이 어떤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지 분석해봤다. -편집자 주-

6조원 규모의 반려동물 시장을 두고 유통공룡인 신세계와 롯데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롯데는 오프라인, 신세계는 온라인에 주안점을 두고 펫팸족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음으로써 펫팸족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롯데마트 펫 전문매장 콜리올리 (사진=롯데쇼핑)

■ 롯데마트, 펫 전문매장 콜리올리 론칭...건강기능식부터 피규어 제작까지

롯데마트는 서울 은평점에 반려동물 전문매장 '콜리올리'를 새로 선보인다고 이달 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미 ‘펫가든’이라는 반려동물 전용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더욱 특화된 매장을 만든 것이다.

인테리어도 펫팸족 공략을 위해 섬세하게 꾸몄다. 펫팸족에 대한 대한 공감대를 키우고,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콜리올리'를 기획한 펫팀의 팀원 모두를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는 직원들로 구성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기존의 반려동물을 위한 미용·병원 서비스는 물론 건강기능식이나 전용 가구 등을 체험이 가능하다.

'콜리올리'는 유통업계 최초로 처방식, 영양제, 보양식 등 반려동물 건강 기능식 특화존을 구성했다. 더불어 반려동물 병원, 비용실, 보험, 장례 등 기본적인 서비스 품목부터 반려동물 인식표 맞춤 제작, 3D 피규어 제작 등 이색적인 서비스 상품도 제공한다.

최근 고양이 용품 시장이 매년 20%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고양이 관련 상품 구색을 늘렸다. 고양이 화장실, 자동 급식기 등이 비치된 특화 공간은 물론, 하우스, 펫도어 등의 가구용품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콜리올리 매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개장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는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 ‘코코스퀘어’ 3호점이 입점해 있다. 코코스퀘어는 하이엔드(최상위)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다.

선결제 회원권은 최저 5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구성됐다. 1000만원을 선결제하면 1350만원어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300만원까지는 1년, 500만원까지 15개월, 1000만원은 18개월이다.

반려동물 용품 구매를 비롯해 전용 유치원과 수영장, 스파, 호텔 등 시설에 사용할 수 있고 반려동물 영양학 수업, 초상화·요가 수업 등 반려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SSG닷컴 몰리스 SSG (사진=SSG닷컴)

■ 신세계, SSG닷컴 등 온라인 사업으로 펫 시장 공략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를 이달 6일 개점했다. 사료, 간식 등 식품류와 의류, 장난감 등 비식품 총 400만여종 상품을 판매하며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매거진’도 새롭게 선보인다.

전문관 ‘몰리스 SSG’ 이름은 이마트의 기존 펫용품 전문 매장인 ‘몰리스’에서 따왔다.

이마트는 지난 2010년부터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에서 몰리스를 운영해 왔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몰리스샵은 30개에 이른다. 몰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확장했다.

‘몰리스 SSG’는 사료, 간식, 패드처럼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부터 기능과 성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상품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반려동물에게 지출을 늘리는 구매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30%로 높였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반려동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이상 증가했다. 소비자의 접근성이 용이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 확장을 확대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신세계백화점은 레스케이프와 협업해 강아지 전용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프랑스 루이 16세 시대,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용한 반려견 집을 재현한 ‘레스케이프 펫 스위트’와 벨기에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레스케이프 펫 소파’를 소개했다.

레스케이프 펫 스위트는 녹색, 황색 등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장식을 반영했으며 고객 개인의 인테리어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된다.

펫 소파의 경우 못이나 접착제 사용 없이 한옥 건축방식인 원목 짜맞춤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가장 대중적인 중소형 반려견에게 맞는 사이즈로 제작됐다.

현대백화점 펫파크 흰디 하우스 (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반려동물 위한 회원권 선봬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옥상정원에 업계 최대 규모(1322㎡·약 400평)의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 ‘흰디하우스’를 선보였다. ‘흰디’는 지난해 3월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자체 강아지 캐릭터다.

현대백화점은 최고 1000만원짜리 반려동물 선결제 회원권(코코스퀘어 멤버십)도 내놨다. 해당 회원권을 이용하면 반려동물 용품을 구입하거나 반려동물 유치원을 비롯해 수영장·미용실·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회원권 최저 금액은 50만원, 최고 금액은 1000만원이다. 회원권 구매 금액의 20~30%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여덟 개 점포에서 반려동물 용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측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교외에서 여가 활동을 보내는 ‘펫크닉(pet+picnic)’ 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