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업통상자원부) 8월 자동차 내수판매·수출의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의 내수판매비중(24.7%), 수출비중(23.3%)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8400여대 가까이 팔려 월간 역대 최다 내수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 0.7%, 수출 4.1%, 수출금액은 16.9% 증가했지만 내수는 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출금액은 30억3000만달러로 역대 8월 중 2013.8월(35억7000만달러) 이후 최고 수출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용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생산차질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국내 완성차업계는 해외대비 부품 공급망 관리 강화를 통해 생산차질을 최소화하며 경쟁사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 8월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반도체 수급난, 전기차 라인공사 등에 따른 주요공장 휴업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3만4893대였다. 업체별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은 수출호조가 생산 증가로 이어졌으나 한국지엠과 쌍용은 부품수급(차량용 반도체 등)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했다. 8월 내수판매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지연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3만397대를 기록한 반면 친환경차는 같은 기간 3만2000대가 팔려 2배 이상 대폭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은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용반도체 수급난에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으로 수출대수는 4.1%(13만5871대), 수출금액은 16.9%(30억3000만달러)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증가(+92.2%) 하며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 호조세로 친환경차 비중이 자동차 수출에서 역대 월간 최고 비중(23.3%)을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101.8% 증가한 3만2144대, 수출은 같은 기간 92.2% 증가한 3만296대로 8개월 연속 내수 및 수출 모두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내수는 19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비중의 24.7%을 차지하며 월간 역대 최다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91.1%, 하이브리드차가 78.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83.9% 증가했다.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자동차 수요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한 15억8000만달러를 달성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베뉴, 크레타 등) 판매 증가와 현대 알카자르 등 신차효과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8월 자동차 내수판매·수출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역대 최고' 비중

장원주 기자 승인 2021.09.15 11:27 의견 0
(자료=산업통상자원부)

8월 자동차 내수판매·수출의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의 내수판매비중(24.7%), 수출비중(23.3%)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8400여대 가까이 팔려 월간 역대 최다 내수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 0.7%, 수출 4.1%, 수출금액은 16.9% 증가했지만 내수는 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출금액은 30억3000만달러로 역대 8월 중 2013.8월(35억7000만달러) 이후 최고 수출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차량용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생산차질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국내 완성차업계는 해외대비 부품 공급망 관리 강화를 통해 생산차질을 최소화하며 경쟁사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

8월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반도체 수급난, 전기차 라인공사 등에 따른 주요공장 휴업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3만4893대였다.

업체별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은 수출호조가 생산 증가로 이어졌으나 한국지엠과 쌍용은 부품수급(차량용 반도체 등)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했다.

8월 내수판매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지연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3만397대를 기록한 반면 친환경차는 같은 기간 3만2000대가 팔려 2배 이상 대폭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은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용반도체 수급난에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 등으로 수출대수는 4.1%(13만5871대), 수출금액은 16.9%(30억3000만달러)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증가(+92.2%) 하며 자동차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 호조세로 친환경차 비중이 자동차 수출에서 역대 월간 최고 비중(23.3%)을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101.8% 증가한 3만2144대, 수출은 같은 기간 92.2% 증가한 3만296대로 8개월 연속 내수 및 수출 모두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내수는 19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비중의 24.7%을 차지하며 월간 역대 최다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91.1%, 하이브리드차가 78.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83.9% 증가했다.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자동차 수요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한 15억8000만달러를 달성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달성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베뉴, 크레타 등) 판매 증가와 현대 알카자르 등 신차효과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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