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광주신세계 지분을 신세계에 전량 매도했다. 이번 매도는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한 취지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정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광주신세계 지분 52.08%(83만3330주)를 228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광주신세계 지분을 62.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광주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호남지역을 상권으로 백화점을 운영하는 별도 법인이다. 지난 1995년 광주신세계백화점으로 출발해 2006년 광주 이마트를 함께 운영했다. 이후 사명을 광주신세계로 변경 후 마트 사업 부문은 2018년 12월에 이마트에 다시 양도했다.

“증여세 마련 위한 취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 매도

신세계, 광주신세계 지분 62.5% 보유하며 최대 주주 올라서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9.15 11:44 의견 0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광주신세계 지분을 신세계에 전량 매도했다. 이번 매도는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한 취지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정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광주신세계 지분 52.08%(83만3330주)를 228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광주신세계 지분을 62.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신세계 측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광주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호남지역을 상권으로 백화점을 운영하는 별도 법인이다. 지난 1995년 광주신세계백화점으로 출발해 2006년 광주 이마트를 함께 운영했다. 이후 사명을 광주신세계로 변경 후 마트 사업 부문은 2018년 12월에 이마트에 다시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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