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세계 유통 계열사들의 키워드는 모바일 선물하기와 상생이다.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전했다.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연 매출 100억원 이하의 중소협력사와 소상공인이 단독 법인으로 출범한 2019년보다 42%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65% 성장했다고 전했다. (사진=신세계푸드) ■ 신세계푸드, 추석 시즌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인기 올해 추석에도 비대면 명절 보내기가 이어지면서 명절 선물로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2주간(9월 1일~14일) 온라인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인 가구가 즐기기 좋은 미니 케이크의 매출은 213%나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 또는 모임을 대신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비대면으로 케이크를 선물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측은 분석했다. 또한 ‘베키아에누보’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는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데다, 받는 사람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 주소를 입력하면 신선한 케이크를 간편하게 택배로 받을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해야하는 기존 기프티콘의 단점을 없앤 것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홈카페 트렌드의 확산으로 집에서 커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케이크가 각광 받고 있는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 같은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1~2인 가구가 부담없이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베키아에누보 치즈 조각 케이크와 당근 조각 케이크 등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의 라인업을 10종으로 늘렸다. 베키아에누보 치즈 조각 케이크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사용해 꾸덕하고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저온에서 숙성해 부드러운 맛을 낸다. 베키아에누보 당근 조각 케이크는 호주산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곁들여 달콤함과 함께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SSG닷컴) ■ SSG닷컴, 소상공인ž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통해 매출 신장 SSG닷컴이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협력사 입점을 꾸준히 늘리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한 사회공헌 관점이 아닌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윈윈(Win-win)’ 측면에서다. 특히 SSG닷컴이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 자리잡으면서 농축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중소협력사의 성장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연 매출 100억원 이하의 중소협력사와 소상공인이 단독 법인으로 출범한 2019년보다 42%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65%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SSG닷컴의 성장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SSG닷컴은 취급 품목 수를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입점을 지속 확대해왔다.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를 비롯해, 전국 유명 패션 로드샵 브랜드 입점, 가락시장 당일 경매 농산물 판매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신선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 및 중소협력사의 약진이다. 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서 당일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은 물론, 지난 2019년부터는 새벽배송도 시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과일, 정육, 수산물 등 1차 상품 납품 업체는 물론 밀키트, HMR, 베이커리, 즉석식품, 반찬제조 업체 등의 신규 입점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지난해부터 보편화된 ‘비대면 쇼핑 트렌드’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상반기 SSG닷컴에 입점한 농어민 협동조합을 비롯한 신선상품 취급 소상공인과 중소협력사의 전체 매출은 올해 2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규모가 커지면서 업체당 반기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억2천7백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10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지붕 유통家] 신세계푸드, 추석 시즌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인기 外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9.15 17:39 의견 0

15일 신세계 유통 계열사들의 키워드는 모바일 선물하기와 상생이다.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전했다.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연 매출 100억원 이하의 중소협력사와 소상공인이 단독 법인으로 출범한 2019년보다 42%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65% 성장했다고 전했다.

(사진=신세계푸드)

■ 신세계푸드, 추석 시즌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인기

올해 추석에도 비대면 명절 보내기가 이어지면서 명절 선물로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2주간(9월 1일~14일) 온라인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인 가구가 즐기기 좋은 미니 케이크의 매출은 213%나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 또는 모임을 대신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비대면으로 케이크를 선물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측은 분석했다.

또한 ‘베키아에누보’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는 받는 사람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데다, 받는 사람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 주소를 입력하면 신선한 케이크를 간편하게 택배로 받을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해야하는 기존 기프티콘의 단점을 없앤 것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홈카페 트렌드의 확산으로 집에서 커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케이크가 각광 받고 있는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 같은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1~2인 가구가 부담없이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베키아에누보 치즈 조각 케이크와 당근 조각 케이크 등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케이크 모바일 선물하기의 라인업을 10종으로 늘렸다.

베키아에누보 치즈 조각 케이크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사용해 꾸덕하고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저온에서 숙성해 부드러운 맛을 낸다. 베키아에누보 당근 조각 케이크는 호주산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곁들여 달콤함과 함께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SSG닷컴)

■ SSG닷컴, 소상공인ž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통해 매출 신장

SSG닷컴이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협력사 입점을 꾸준히 늘리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한 사회공헌 관점이 아닌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는 ‘윈윈(Win-win)’ 측면에서다. 특히 SSG닷컴이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 자리잡으면서 농축수산물 등 신선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중소협력사의 성장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SSG닷컴은 올해 상반기 연 매출 100억원 이하의 중소협력사와 소상공인이 단독 법인으로 출범한 2019년보다 42%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65%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SSG닷컴의 성장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SSG닷컴은 취급 품목 수를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입점을 지속 확대해왔다. 상생 크라우드 펀딩 ‘우르르’를 비롯해, 전국 유명 패션 로드샵 브랜드 입점, 가락시장 당일 경매 농산물 판매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신선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 및 중소협력사의 약진이다.

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 대표 쇼핑몰로서 당일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은 물론, 지난 2019년부터는 새벽배송도 시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과일, 정육, 수산물 등 1차 상품 납품 업체는 물론 밀키트, HMR, 베이커리, 즉석식품, 반찬제조 업체 등의 신규 입점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지난해부터 보편화된 ‘비대면 쇼핑 트렌드’로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증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상반기 SSG닷컴에 입점한 농어민 협동조합을 비롯한 신선상품 취급 소상공인과 중소협력사의 전체 매출은 올해 2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규모가 커지면서 업체당 반기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1억2천7백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10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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