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부가 국민 지원금을 지급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부가 지급한 국민 지원금 관련 재테크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상생소비지원금 혜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상생소비지원금이란 이름으로 10% 카드 캐시백 제도를 시행한다. 오는 10월과 11월 카드 사용액(월평균 기준)이 지난 4~6월보다 3% 이상 많으면 증가액의 1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로 돌려준다. 예를 들어 4월부터 6월까지 한 달 평균 100만원을 카드로 긁은 사람이 다음 달 153만원을 썼을 때 153만원에서 103만원(100만원+3% 증가분)을 뺀 50만원의 10%에 해당하는 5만원을 카드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대한민국 국민 및 외국인으로 2분기(4~6월) 카드사용액이 있어야 가능하다.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 때와 달리 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캐시백 한도는 1인당 월 10만원이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일단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시행할 예정인데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5차 국민 지원금의 사용처가 줄어들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용처가 더 넓어진다는 점에서 더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은 국민지원금과 달리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노브랜드에서의 사용도 인정된다. 또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 모두 캐시백 대상에 들어간다. 예산 규모는 외식 쿠폰, 농축산물 쿠폰을 뛰어넘는 총 7000억원이다. 카드 사용액은 가구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로 계산한다. 카드를 결제했다가 나중에 취소하는 방식으로 ‘캐시백 먹튀’를 하는 건 안 된다. 취소한 금액에 해당하는 만큼의 캐시백은 카드사에서 추후 환수해간다.

“어차피 쓸 거면 10월에”...카드재테크 눈길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9.20 15:57 의견 0
지난달 정부가 국민 지원금을 지급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부가 지급한 국민 지원금 관련 재테크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상생소비지원금 혜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상생소비지원금이란 이름으로 10% 카드 캐시백 제도를 시행한다. 오는 10월과 11월 카드 사용액(월평균 기준)이 지난 4~6월보다 3% 이상 많으면 증가액의 1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로 돌려준다.

예를 들어 4월부터 6월까지 한 달 평균 100만원을 카드로 긁은 사람이 다음 달 153만원을 썼을 때 153만원에서 103만원(100만원+3% 증가분)을 뺀 50만원의 10%에 해당하는 5만원을 카드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대한민국 국민 및 외국인으로 2분기(4~6월) 카드사용액이 있어야 가능하다.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 때와 달리 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캐시백 한도는 1인당 월 10만원이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일단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시행할 예정인데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5차 국민 지원금의 사용처가 줄어들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용처가 더 넓어진다는 점에서 더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캐시백은 국민지원금과 달리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노브랜드에서의 사용도 인정된다. 또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액 모두 캐시백 대상에 들어간다.

예산 규모는 외식 쿠폰, 농축산물 쿠폰을 뛰어넘는 총 7000억원이다.

카드 사용액은 가구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로 계산한다. 카드를 결제했다가 나중에 취소하는 방식으로 ‘캐시백 먹튀’를 하는 건 안 된다. 취소한 금액에 해당하는 만큼의 캐시백은 카드사에서 추후 환수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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