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에 이어 피자분야까지 제품 분야 확대에 나섰다. 노브랜드 버거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에 ‘노브랜드 피자’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앞서 가맹사업자가 등록하는 서류다. 최근 실적과 매장 수 등 업체의 일반 현황과 가맹비와 인테리어비 등의 가맹 정보를 제공한다. 아직 구체적인 가맹 계약은 진행되지 않았으나 추후 관련 사업 진행에 의지를 보인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사업을 시작하려는 가맹본부는 직영점 1개 이상을 1년 이상 운영하면 정보공개서에 등록하고 가맹점을 모집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현재 관련 피자 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서류를 등록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노브랜드는 신세계그룹의 자체 브랜드 상표다. 초기에는 이마트 등에서 공산품 위주로 판매를진행했다.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식품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가맹사업은 패스트푸드 전문점 ‘자니로켓’, 아이스크림 전문점 ‘오슬로’, 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 계열사 스무디킹코리아를 통해 운영하는 ‘스무디킹’을 포함해 5곳이다. 이 중 노브랜드 버거는 이른바 정용진 버거로 불리며 지난 2019년 8월 1호점을 오픈했다. 이른바 ‘가성비 버거’ 열풍이 불며 사업은 지속적으로 번창 중이다. 2019년 8월 론칭 후 지난해 6월까지 49개점의 직영점을 오픈했다. 이후 7월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 했다. 올해 5월 노브랜드 버거는 100호점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 7월에는 130호점을 넘어섰으며 곧 150호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본부 사업이 신세계푸드의 실적에 효자노릇을 톡톡히했다고 보고 있다. 가맹점이 늘어나며 매출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신세계푸드는 영업이익에 있어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매출도 6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냉장·냉동 피자를 생산하고 이마트 내 피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추후 신세계푸드의 피자전문점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신세계가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용진의 노브랜드 버거 순항...‘노브랜드 피자’ 가맹사업 채비 마쳐

최근 공정위에 ‘노브랜드 피자’ 등록
노브랜드 버거, 실적 회복에 혁혁한 전공 세워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9.27 10:51 | 최종 수정 2021.09.27 10:55 의견 0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에 이어 피자분야까지 제품 분야 확대에 나섰다. 노브랜드 버거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에 ‘노브랜드 피자’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정보공개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앞서 가맹사업자가 등록하는 서류다. 최근 실적과 매장 수 등 업체의 일반 현황과 가맹비와 인테리어비 등의 가맹 정보를 제공한다. 아직 구체적인 가맹 계약은 진행되지 않았으나 추후 관련 사업 진행에 의지를 보인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사업을 시작하려는 가맹본부는 직영점 1개 이상을 1년 이상 운영하면 정보공개서에 등록하고 가맹점을 모집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현재 관련 피자 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서류를 등록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노브랜드는 신세계그룹의 자체 브랜드 상표다. 초기에는 이마트 등에서 공산품 위주로 판매를진행했다.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식품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가맹사업은 패스트푸드 전문점 ‘자니로켓’, 아이스크림 전문점 ‘오슬로’, 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 계열사 스무디킹코리아를 통해 운영하는 ‘스무디킹’을 포함해 5곳이다.

이 중 노브랜드 버거는 이른바 정용진 버거로 불리며 지난 2019년 8월 1호점을 오픈했다. 이른바 ‘가성비 버거’ 열풍이 불며 사업은 지속적으로 번창 중이다. 2019년 8월 론칭 후 지난해 6월까지 49개점의 직영점을 오픈했다. 이후 7월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 했다. 올해 5월 노브랜드 버거는 100호점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 7월에는 130호점을 넘어섰으며 곧 150호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본부 사업이 신세계푸드의 실적에 효자노릇을 톡톡히했다고 보고 있다. 가맹점이 늘어나며 매출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신세계푸드는 영업이익에 있어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매출도 6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냉장·냉동 피자를 생산하고 이마트 내 피자 매장을 운영 중이다. 추후 신세계푸드의 피자전문점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신세계가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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