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K쇼핑, 신세계쇼핑 등 주요 홈쇼핑 업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세정제 판매 방송에서 커피 찌꺼기 오염물질을 제거했지만 기름때를 닦을 수 있는 것처럼 연출해 방송한 이유다. GS SHOP, 홈앤쇼핑, K쇼핑, SK스토아, 쇼핑엔티 등 5개 상품판매방송사는 스팀청소기 판매 방송에서 실제로는 휘발성이 강한 요오드액으로 만든 오염물질을 제거했다. 그러나 마치 반려견의 소변자국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총 11개의 상품판매방송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 측은 "방송은 시청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소비자를 오인케하는 정보로 합리적 구매를 방해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의미에서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연 의사가 속한 병원을 연결해주는 전화번호를 노출하고, 의료 상담을 유도․권유한 3개의 의료정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법정제재가 결정됐다. SBS CNBC '닥터Q 내몸을 말하다', GTV '헬스 플러스', 팍스경제TV '내 몸 건강 체인지 업' 등 3개 프로그램은 의사인 병원 전화번호를 자막으로 고지했다. 진행자도 "방송 이후에도 전화 상담은 계속된다"고 언급했다.

제품 효과 거짓 연출...방통심의위, CJ온스타일·롯데홈쇼핑 등에 철퇴

세정재 판매 방송서 커피 찌꺼기를 기름때로 속여 지워
적발된 11개 업체에 법정제재인 주의 최종 의결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9.28 11:23 의견 0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K쇼핑, 신세계쇼핑 등 주요 홈쇼핑 업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세정제 판매 방송에서 커피 찌꺼기 오염물질을 제거했지만 기름때를 닦을 수 있는 것처럼 연출해 방송한 이유다.

GS SHOP, 홈앤쇼핑, K쇼핑, SK스토아, 쇼핑엔티 등 5개 상품판매방송사는 스팀청소기 판매 방송에서 실제로는 휘발성이 강한 요오드액으로 만든 오염물질을 제거했다. 그러나 마치 반려견의 소변자국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총 11개의 상품판매방송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 측은 "방송은 시청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소비자를 오인케하는 정보로 합리적 구매를 방해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의미에서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연 의사가 속한 병원을 연결해주는 전화번호를 노출하고, 의료 상담을 유도․권유한 3개의 의료정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법정제재가 결정됐다.

SBS CNBC '닥터Q 내몸을 말하다', GTV '헬스 플러스', 팍스경제TV '내 몸 건강 체인지 업' 등 3개 프로그램은 의사인 병원 전화번호를 자막으로 고지했다. 진행자도 "방송 이후에도 전화 상담은 계속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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