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편의점 업계의 키워드는 ESG, 스마트점포, 메타버스이다.

이마트는 이마트24가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 대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고객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인상깊었다.

BGF리테일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안심 스마트 점포의 보안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원태 원장은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 청사에서 ‘국내 무인 리테일 보안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25는 이달 27일, ‘비대면 트렌드’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스타일에 발맞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영(young)마케터’ 2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영 마케터들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이마트24)

■ 이마트24, ESG 디자인으로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대상

이마트24가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 대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즈 중 하나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2021'에서 전통주 용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을수을’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번 ESG 디자인으로 올해만 2번째 디자인 관련 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2021’은 ㈜디자인소리가 주관하고, 심사위원장인 일본 오사카 예술대학교의 저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다카하시 요시마루’ 교수를 비롯, 전세계 5개국 18명의 교수 및 디렉터급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해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어워즈다.

이번 어워즈에는 아시아 지역 9개국 88개 브랜드가 출품됐으며, 그중 24개 작품이 ‘위너’로 수상을 하게 됐고, 그중 이마트24가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곳에만 수여하는 대상을 받게 됐다.

이마트24가 대상을 수상한 브랜드 디자인이 친환경 캠페인 ‘Green-e step’이라는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마트24는 ESG가 강조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매일 마주하는 쇼핑봉투에 친환경 메시지와 고객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마트24가 추구하는 ‘Green-e step’(이하 그린e스텝)은 북극곰을 살리자는 외침 대신 매일 묵묵히 친환경 가치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다. 이마트24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실천’을 모토로, 고객의 자발적인 업사이클링 참여로 완성되는 ‘그린e스텝’ 캠페인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

‘그린e스텝’의 실천 방향은 1회용 재화를 ‘덜 버리고, 새로 쓰고, 친환경의 진정한 가치를 의식적으로 되새기는 것’으로 고객이 직접 쇼핑봉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다양한 재화로 재탄생 시키는 과정 전체를 일컫는다.

이마트24는 현재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종이 쇼핑봉투에 ▲‘수면 중(Sleeping)’ 문걸이로 새 활용 ▲개인의 개성에 맞게 색칠해서 새 활용 ▲달력으로 새 활용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담았다. (다음 장 이미지 참고)

또한 현재 검토중인 친환경 비닐 쇼핑봉투에는 멸종 위기 동물을 형상화한 미로 찾기 그래픽으로 동물들과 함께 공존 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BGF리테일)

■ BGF리테일, KISA와 안심 스마트 점포 기술 국산화 추진

BGF리테일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안심 스마트 점포의 보안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원태 원장은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 청사에서 ‘국내 무인 리테일 보안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GF리테일은 ‘2021년 무인 리테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환경 제공 용역사업’의 정부 사업 과제 입찰에서 국내 편의점 대표 사업자로 낙찰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중점 목표는 무인화 시스템의 핵심 기술에 대한 국산화를 돕고 보안성 강화를 통해 무인 서비스의 확산을 도모함으로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무인 점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무인 리테일 물리·정보보안 관련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고도화 ▲무인 리테일 보안 기술 관련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기술 개발 지원 ▲국내 무인 리테일 제품 및 플랫폼 해외판로 개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은 이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이 보유한 무인 점포 보안 관련 기술들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고 그 실효성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실증 점포와 제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이 보유한 무인 점포 보안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연구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해당 실증 점포는 완전 무인 편의점으로 다음달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입점하고 점포 출입, 결제, 이동 등에 필요한 물리적, 정보적 보안 시스템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한다.

점포 내 도난, 파손, 난동과 같은 이상 행위나 응급환자 발생, 화재 및 정전, 지진, 홍수 등 재난재해 상황 시 딥러닝,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위험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경찰청, 119,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한 보안 시스템의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올해 말까지 CU를 활용해 순수 국내 기술 기반의 완전 무인 점포 실증 환경 구축을 완료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내년부터 완전 무인 점포의 보안 모델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진=GS리테일)

■ GS25, 대학생 마케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만났다.

GS25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27일, ‘비대면 트렌드’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스타일에 발맞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영(young)마케터’ 2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영마케터’ 프로그램은 GS25가 미래의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MZ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기획을 위해 지난 06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GS25는 지난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위해 ‘영마케터’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지 않았으나, 학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더불어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과 비대면 소통 방식이 강화되면서 ‘영마케터’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실제로 GS25는 이번 ‘영마케터’ 27기 선발 면접 과정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번 발대식도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25명의 ‘영마케터’ 참가자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각자 자신만의 아바타로 접속해 △임명장 수여 △O/X 퀴즈, 캐치마인드 게임 △그룹 미팅 △단체 사진 촬영 △기타 활동 등의 발대식 일정을 소화했다.

틱톡커, 유튜브 채널 운영자, 인스타그램 유명 페이지 운영자 등 다채로운 경험을 보유한 ‘영마케터’ 참가자들은 앞으로 12월까지 5인 1개 조로 팀을 구성해 상품 소개 영상 제작,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기획, GS25 퀵커머스 플랫폼 체험, 참여형 콘텐츠 기획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GS25는 이번 ‘영마케터’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색다른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들을 함께 선보이며, 유년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에게 낯설지 않은 공간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기대감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