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케이카)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오늘(30일)부터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카는 일반 공모청약 첫날 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40.33대 1)과 일진하이솔루스(61.9대 1), 카카오뱅크(37.8대 1), 에스디바이오센서(29.9대 1) 등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치다. 앞서 케이카는 지난 27~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했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인 3만4300원~4만3200원 하단보다 27.11% 낮은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유가증권시장 IPO 중 공모가가 밴드 하단을 밑돈 건 지난해 11월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올해 IPO를 통해 상장한 코스피 상장사 13곳(리츠 제외)의 공모가는 모두 밴드 최상단 또는 상단을 초과했다. 공모주 청약 첫날 성적을 보면 증권사별로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16.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하나금융투자 3.38대 1, 대신증권 3.27대 1, NH투자증권이 2.28대 1로 뒤를 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1330억원 규모로, NH투자증권이 80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증권 375억원, 하나금융투자 78억원, 대신증권 76억원 순이었다. 케이카는 국내 1위 중고차 플랫폼 업체로 지난해 국내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 (판매 대수 기준) 80%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판매,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업 운영하며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케이카는 확정 공모가 기준 약 3366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당초 기대한 밴드 상단 기준 공모금액의 절반 이상인 3904억원이 줄었다. 공모 자금은 대규모 상품화 센터 설립, 제2경매장 신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2022억원이다. 케이카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30일~10월 1일 양일간 진행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이며 인수회사로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한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IPO 뉴스] 경쟁률·공모가 모두 아쉬웠던 케이카, 청약 첫날 성적도 부진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9.30 17:15 | 최종 수정 2021.10.26 17:19 의견 1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케이카)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오늘(30일)부터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카는 일반 공모청약 첫날 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40.33대 1)과 일진하이솔루스(61.9대 1), 카카오뱅크(37.8대 1), 에스디바이오센서(29.9대 1) 등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치다.

앞서 케이카는 지난 27~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했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인 3만4300원~4만3200원 하단보다 27.11% 낮은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유가증권시장 IPO 중 공모가가 밴드 하단을 밑돈 건 지난해 11월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올해 IPO를 통해 상장한 코스피 상장사 13곳(리츠 제외)의 공모가는 모두 밴드 최상단 또는 상단을 초과했다.

공모주 청약 첫날 성적을 보면 증권사별로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16.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하나금융투자 3.38대 1, 대신증권 3.27대 1, NH투자증권이 2.28대 1로 뒤를 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1330억원 규모로, NH투자증권이 80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증권 375억원, 하나금융투자 78억원, 대신증권 76억원 순이었다.

케이카는 국내 1위 중고차 플랫폼 업체로 지난해 국내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 (판매 대수 기준) 80%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판매,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업 운영하며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케이카는 확정 공모가 기준 약 3366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당초 기대한 밴드 상단 기준 공모금액의 절반 이상인 3904억원이 줄었다. 공모 자금은 대규모 상품화 센터 설립, 제2경매장 신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2022억원이다.

케이카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30일~10월 1일 양일간 진행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이며 인수회사로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한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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