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일 국정감사에서 게임업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비판했다. 아울러 자율규제의 한계와 법적 제도의 보완성을 강조했다.

이상헌 위원은 밸브의 '하프라이프 알릭스 VR'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트레일러 영상을 비교했다.

이 의원은 “그래픽이 게임의 전부는 아니지만 한눈에 봐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며 “처음 시연한 VR게임 개발사와 국내 게임사는 모두 1990년대 중반에 설립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5년동안 어떤 게임사는 VR 게임의 수준을 올려놨고 어떤 게임사는 이용자 결제를 유도하는 수익 모델 수준만 높였다”며 간접적으로 엔씨를 비판했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도 3N을 지적했다.

위 학회장은 “메이저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소위 3N사의 과오로 IP 우려먹기와 확률형 아이템으로 국내 게임 생태계를 피폐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방기와 게임물관리위원회 무능으로 사후관리는 물론 보고서조차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율 규제와 관련해 위 학회장은 “자율규제로 4년의 기회를 줬지만 현재 트럭시위 등 파탄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며 “당장에 확률형 아이템을 없애는 게 어렵다면 로또보다 낮은 확률을 지양하고 무료 아이템을 제공하거나 광고 모델, 월정액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기본적으로 게임업계에 자율규제에 맡기고 있는데 그부분에 대한 신뢰는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이는 게임업계도 다 알고 있고 여기에 대한 대안이 나와야 하는건 사실이다. 업계와 같이 이야기 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