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에 참석해 가계부채 추가 대책과 관련된 일정을 밝혔다. 6일 고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계부채 추가 대책 발표는 10월 중순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을 왜 6%대로 관리하는지 이는 행정편의적 조치가 아니냐”는 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성장률 수치 등을 감안해 결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6%대 목표치는 최근에 만든 것도 아니고 지난 4월부터 얘기가 나온 것”며 “다만 총량 관리를 하더라도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은행권의 잇따른 대출 중단 조치와 금융당국의 추가 대출규제가 예고된 상황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가계부채 관리가 불가피하지만 실수요자가 전세대출 등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보완대책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집단대출은 주요 은행 (상황을) 보니 (집단대출 등에 대해) 전체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어 대출해줄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감원, 은행연합회, 국토교통부 등과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정감사] 고승범 “가계부채 추가 대책 10월 중순 발표…보호 방안도 마련”

최동수 기자 승인 2021.10.06 16:05 의견 0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에 참석해 가계부채 추가 대책과 관련된 일정을 밝혔다.

6일 고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계부채 추가 대책 발표는 10월 중순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을 왜 6%대로 관리하는지 이는 행정편의적 조치가 아니냐”는 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성장률 수치 등을 감안해 결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6%대 목표치는 최근에 만든 것도 아니고 지난 4월부터 얘기가 나온 것”며 “다만 총량 관리를 하더라도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은행권의 잇따른 대출 중단 조치와 금융당국의 추가 대출규제가 예고된 상황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가계부채 관리가 불가피하지만 실수요자가 전세대출 등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집단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보완대책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집단대출은 주요 은행 (상황을) 보니 (집단대출 등에 대해) 전체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있어 대출해줄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감원, 은행연합회, 국토교통부 등과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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