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텍이 오늘부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지아이텍)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 공정 핵심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이 오늘(12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지아이텍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5~6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지아이텍의 최종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756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2068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참여 기관 가운데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 가격인 1만31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88.7%에 달했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자체 보유한 특허 등을 기반으로 설계기술과 제품 제작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술력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아이텍은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설비투자 ▲천안 BIT산단 이주 ▲우수 인력 유치 ▲해외 지사 설립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는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투자자 기대에 부합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아이텍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12일~13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