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2 공개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국내의 다양한 사회혁신가들을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이하 펠로우십)’ 시즌2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펠로우십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창작자 등 여러 분야의 ‘사회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월 펠로우 11명을 선정하며 시즌1을 시작했다.
카카오임팩트는 14일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에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2 펠로우로 선정된 13명의 사회혁신가를 공개했다. 소수자, 장애인, 환경, 동물, 위기이웃, 정신건강 등 문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혁신가들이 선정됐다. 향후 5년 이내 총 100명 이상의 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펠로우십에서 선정한 사회혁신가들에게는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에게 사회혁신가들의 활동과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2년간 매달 활동비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미디어 지원 ▲카카오 공동체가 지원하는 서비스와 연계 ▲카카오톡과 다음 내 검색 등록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다양한 전문가들 및 혁신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펠로우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제를 기반으로 선발된다. 카카오임팩트 이사회 및 사회 각계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1차 혁신가 후보를 추천받으며 이후 자문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통한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추천 위원이 아니더라도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을 통해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임팩트를 창출하는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규모감 있고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사회혁신가 및 사회혁신 조직이 ‘지속 가능한 임팩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지닌 기술적 기반과 영향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익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8년 4월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모레퍼시픽에 AI 챗봇 서비스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아모레퍼시픽과 ‘카카오 i 커넥트 톡 (Kakao i Connect Talk)’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카카오톡으로 제품 조회/주문/배송 조회/고객문의(A/S)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 몰 ‘아모레몰’에서 카카오톡으로 대 고객 채널을 추가 확장함으로써 고객 확보 및 판매 확대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편리한 카카오톡을 고객 채널로 이용하기 때문에 초기 접근성이 높고 구매-배송-문의까지 이르는 절차를 간소화해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아모레퍼시픽의 카카오톡 채널 대화창에 “파운데이션 추천해줘”라고 물으면 챗봇이 관련 상품들을 이미지 형식으로 대화창에 띄워주며 대화창 내에서 제품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성분, 리뷰 등의 상세한 정보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대화창 내에서 구매하기를 클릭해 간편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챗봇을 활용한 구매, 제품 추천 등을 통해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Advanced ML(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기존 챗봇보다 월등한 문장 인식/이해 능력을 갖췄다. 따라서 사투리와 비속어를 포괄한 높은 한국어 인식률을 갖추고 모바일 환경에서 발생하는 오탈자 인식률도 우수하다. 그만큼 고객의 질문을 명확히 파악해 적절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신조어와 뷰티 용어를 사용해 “꾸안꾸(꾸민듯안꾸민듯) 화장품 추천"이라고 물으면 해당 단어를 이해하고 "제일 잘 나가는 Top10 제품을 추천해드릴께요!"와 같이 답변하는 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의 장기적인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파트너’가 돼 아모레몰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카카오 i 커넥트 톡'과 같이 유통/소비재 분야에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