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지난 2019년 8월 론칭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가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가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론칭 후 2년 동안 분양한 모든 단지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청약을 접수한 '포레나 수원원천'이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를 기록하며 사실상 완판됐다. 이번 완판으로 포레나는 지난 2019년 8월 브랜드 론칭 이후 16개 단지 연속 완판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의 분양 성적에 웃고 있다. 상반기에만 1조6500억원 규모인 5697세대를 분양하며 완판에 성공했던 한화건설이다. 포레나는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이 내놓은 야심작이다. 최 부회장이 직접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면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부동산R114가 매트릭스리서치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7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포레나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3위(응답률 12.4%)에 올랐다. 포레나 앞에는 '래미안'(17.4%)과 '자이'(15.9%)뿐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포레나는 합리성과 고객지향, 인간적인 이미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한화건설이 포레나를 론칭하면서 제안한 세 가지의 가치와도 부합한다. 한화건설은 포레나의 가치로 여유와 배려, 사람과의 연결 등을 강조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라 본 인간적인 이미지와도 일맥상통하다. 포레나가 내걸은 가치가 수요자에게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이 포레나의 성장에 힘입어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 충주 용산주공아파트(1765억원 규모) 수주 이후 부산 영도구 청학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1069억원 규모)와 인천 청천대진 아파트 재건축 수주(3714억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 이후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정비사업(3000억원 규모)과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정비사업(1조원 규모)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정비사업은 경쟁 입찰이 성사됐다.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정비사업은 포스코건설과 붙었다.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 정비사업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롯데건설)과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대형건설사와 도시정비사업 승부를 벌이는 것만으로도 포레나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 포레나는 2019년 브랜드 론칭 이후 새로운 주거가치 제공을 위해 20여종의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최근 TVCF를 통해 공개된 '로봇배송 서비스'와 '펫프렌즈파크' 등 공동주택 최초로 도입된 상품에 대한 평가가 브랜드에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연결되고 있어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과 디자인, 평면 등의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화건설, 주택사업 날개 달았다…포레나 론칭 후 모든 단지 '완판'

-브랜드 론칭 후 16개 단지 연속 완판 성공
-아파트 브랜드 성장성 설문조사에서 TOP3 올라

정지수 기자 승인 2021.10.15 10:23 | 최종 수정 2021.10.15 11:49 의견 0
한화건설이 지난 2019년 8월 론칭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가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가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론칭 후 2년 동안 분양한 모든 단지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청약을 접수한 '포레나 수원원천'이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를 기록하며 사실상 완판됐다.

이번 완판으로 포레나는 지난 2019년 8월 브랜드 론칭 이후 16개 단지 연속 완판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포레나의 분양 성적에 웃고 있다. 상반기에만 1조6500억원 규모인 5697세대를 분양하며 완판에 성공했던 한화건설이다.

포레나는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이 내놓은 야심작이다. 최 부회장이 직접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면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부동산R114가 매트릭스리서치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7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포레나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3위(응답률 12.4%)에 올랐다. 포레나 앞에는 '래미안'(17.4%)과 '자이'(15.9%)뿐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포레나는 합리성과 고객지향, 인간적인 이미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한화건설이 포레나를 론칭하면서 제안한 세 가지의 가치와도 부합한다.

한화건설은 포레나의 가치로 여유와 배려, 사람과의 연결 등을 강조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라 본 인간적인 이미지와도 일맥상통하다. 포레나가 내걸은 가치가 수요자에게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이 포레나의 성장에 힘입어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 충주 용산주공아파트(1765억원 규모) 수주 이후 부산 영도구 청학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1069억원 규모)와 인천 청천대진 아파트 재건축 수주(3714억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

이후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정비사업(3000억원 규모)과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정비사업(1조원 규모)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정비사업은 경쟁 입찰이 성사됐다.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정비사업은 포스코건설과 붙었다.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 정비사업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롯데건설)과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대형건설사와 도시정비사업 승부를 벌이는 것만으로도 포레나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 포레나는 2019년 브랜드 론칭 이후 새로운 주거가치 제공을 위해 20여종의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최근 TVCF를 통해 공개된 '로봇배송 서비스'와 '펫프렌즈파크' 등 공동주택 최초로 도입된 상품에 대한 평가가 브랜드에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연결되고 있어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과 디자인, 평면 등의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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