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휴일이자 일요일인 오늘(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뚝 떨어지며 64년 만에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 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아침 기온은 16일에 비해 10~15도 정도 큰 폭으로 떨어져 최저 -3~7도를 기록하겠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일부 경상 내륙, 산지의 아침 기온은 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강릉 4도 ▲춘천 -1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전주 1도 ▲광주 3도 ▲제주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강릉 13도 ▲춘천 13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제주 17도 등으로 예측된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남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35~55㎞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