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오늘부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아이패밀리에스씨)
화장품 사업과 웨딩 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는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오늘(18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최종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밴드) 하단인 3만9000원을 36%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87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63.1대 1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측은 “최근 급격히 침체된 주식시장 분위기 등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 공모가로 확정했다”며 “대표이사들은 구주매출을 하지 않기로 해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구주 매출 취소로 전체 공모 주식 수는 97만8000주에서 81만9200주로 줄었다.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아이컬러’ 등 화장품 사업과 ‘아이웨딩’, ‘호텔크랜베리’ 등 웨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브랜드사 투자 및 협업 ▲코스메슈티컬 ▲신규 화장품 브랜드 개발·론칭 ▲웨딩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18일~19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