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도 미국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CDC는 최근 업데이트한 완전 접종자 판단 기준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이나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모두 완전 접종자로 간주되고 교차 접종자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1회 접종용인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 백신을 한 번 맞은 사람이나 미국에선 승인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교차 접종자 등이 광범위하게 포함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CDC 대변인은 "CDC는 백신 교차 접종을 권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교차 접종이 일반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DA나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무엇이든지 2차례 맞은 사람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 인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백악관도 내달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입국 제한이 완전히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미국에 입국하려는 백신 완전 접종자들은 미국행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진단서를 제출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인 육로로 들어오는 경우 음성 진단서 제출 요건은 면제된다.

국경 문 열린 미국 "교차 접종자도 광범위하게 입국 허용"

김미라 기자 승인 2021.10.18 14:07 의견 0
(사진=픽사베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한 사람도 미국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CDC는 최근 업데이트한 완전 접종자 판단 기준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이나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모두 완전 접종자로 간주되고 교차 접종자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1회 접종용인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 백신을 한 번 맞은 사람이나 미국에선 승인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교차 접종자 등이 광범위하게 포함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CDC 대변인은 "CDC는 백신 교차 접종을 권하지 않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교차 접종이 일반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DA나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무엇이든지 2차례 맞은 사람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 인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백악관도 내달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입국 제한이 완전히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미국에 입국하려는 백신 완전 접종자들은 미국행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진단서를 제출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인 육로로 들어오는 경우 음성 진단서 제출 요건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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