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미국에서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처음부터 두 대를 맞혔어야 했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사진)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7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이렇게 발언했다. 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보건당국 자문기구가 얀센의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히라고 권고한 이후에 나온 발언이다. 앞서 존슨앤존슨 계열사인 얀센은 미 식품의약국(FDA)에 1회 접종용으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해 지난 2월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한 접종 허가를 받았다. 2회 접종인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효과를 낸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지만 얀센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자가 속출하면서 ‘물백신’ 논란이 일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얀센도 사실은 2회 접종을 했어야 한다는 발언이 미 백신 정책을 총괄하는 파우치 소장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이어 파우치 소장은 FDA 자문위의 추가접종(부스터샷) 권고와 관련해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 15일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을 만장일치로 권고하면서 그 접종 대상을 나이와 기저질환 유무에 상관없는 '모든 1차 접종자'로, 접종 시기는 첫 접종 후 2개월 뒤로 결정했다.

美 파우치 소장, 얀센 부스터샷 지시에 "처음부터 두 번 맞혔어야"

김미라 기자 승인 2021.10.18 14:09 의견 0
(사진=방송캡처)

미국에서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처음부터 두 대를 맞혔어야 했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사진)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7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이렇게 발언했다. 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보건당국 자문기구가 얀센의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맞히라고 권고한 이후에 나온 발언이다.

앞서 존슨앤존슨 계열사인 얀센은 미 식품의약국(FDA)에 1회 접종용으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해 지난 2월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한 접종 허가를 받았다.

2회 접종인 다른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효과를 낸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지만 얀센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자가 속출하면서 ‘물백신’ 논란이 일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얀센도 사실은 2회 접종을 했어야 한다는 발언이 미 백신 정책을 총괄하는 파우치 소장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이어 파우치 소장은 FDA 자문위의 추가접종(부스터샷) 권고와 관련해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 15일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을 만장일치로 권고하면서 그 접종 대상을 나이와 기저질환 유무에 상관없는 '모든 1차 접종자'로, 접종 시기는 첫 접종 후 2개월 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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