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을 따르기보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게 젊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뷰어스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감각을 지켜가면서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독자들의 패션라이프를 위해 매일 쏟아지는 패션계 소식을 업데이트 한다. 자신의 스타일도 점검하고, 트렌드도 정보에도 민감한 패셔니스트를 위하여 –편집자주- CSR와 ESG 실천에 기업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요즘, 진정한 CSV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블랙야크는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자켓을 선보이는가 하면, 이랜드 스파오는 동물털을 뺀 패딩을 내놨다.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와 지역사회의 니즈가 만나 가치창출을 한다는 점에서 두 기업은 CSV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CSV는 CSR과 비슷하지만 가치 창출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 박흥수 교수는 “CSR과 CSV의 극명한 차이는 가치 창출에 있다. CSR은 선행을 통해 사회에 기업의 이윤을 환원하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 추구와는 무관하다. 그러나 CSV는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와 지역사회의 니즈가 만나는 곳에 사업적 가치를 창출해 경제적·사회적 이익을 모두 추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CSV는 CSR보다 진화한 개념이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블랙야크가 내놓은 페트병으로 만든 자켓 (사진=블랙야크) ■ 블랙야크, 국내서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K-GORE 자켓’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국내 최초로 고어사와 K-rPET(케이-알페트) 소재의 기술 협업으로 완성한 제품 ‘K-GORE 자켓’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K-GORE’는 플러스틱의 고기능성화를 위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과 고어사의 라미네이팅 기술을 접목한 제품 이름이다. 플러스틱(PLUSTIC)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합성어로 모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는 친환경 제품의 이름으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GORE’의 첫 번째 제품으로 테스트 출시되는 이번 자켓은 ‘M써밋GTX자켓’이다. 이 자켓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K-rPET 재생 소재의 겉감에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붙이는 라미네이팅 기술로 방수, 투습 기능을 고려해 제작됐다.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면서 입을 수 있는 고어텍스 자켓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봉제선 전체에는 심실링 공법을 적용해 방수 기능을 더욱 높였으며,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넥 구조에 날씨에 따라 꺼내 쓸 수 있도록 내장형 후드를 적용했다. 자켓의 주머니는 항균 가공을 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고어텍스 자켓과 미드레이어 제품을 연결하는 블랙야크 ‘비-링크 시스템(B-LINK SYSTEM)’이 적용돼 기온과 상황에 따라 볼패딩 베스트 등 내피와 다양하게 결합해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사진=이랜드 스파오) ■ 이랜드 스파오, 21FW 푸퍼 패딩 전주 대비 매출 300% 신장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의 대표 겨울 상품 ‘허니푸퍼’ 패딩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며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오는 허니푸퍼 패딩이 지난 주말(16~17일) 이틀간 7000 장 이상 판매되며 전주대비 30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3만 장을 판매했으며 높아진 인기에 따라 올해 50만 장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소재와 디자인 측면에서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파오의 허니푸퍼는 고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쓰는 소재를 사용해 볼륨과 보온력은 높이고 가격과 무게는 줄였다. 동물 털을 대신하는 윤리적인 패딩 충전재 ‘3-MIX SOFT’와 환경친화적 소재 덕파이버를 사용해 가치소비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남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을 모델로 푸퍼 패딩 화보를 선보이고 판매 프로모션을 시작해 가장 빠르게 겨울 아우터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에는 1000명 규모의 푸퍼 패딩 체험단을 모집해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경험해 보고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무신사가 영 골퍼를 위한 필드 패션 제안 특별 행사를 열었다. (사진=무신사) ■ 무신사, 2030 영 골퍼를 위한 필드 패션 제안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2030 영 골퍼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신사는 120여 개 골프 브랜드와 함께 차별화된 필드 패션을 제안하는 ‘골프 브랜드 스페셜 위크’를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골프 수요에 발맞춰 기획됐다. 무신사 스토어 골프 브랜드 거래액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0배 이상 증가했고, 최근 3개월간 월평균 25%가량 상승하며 높은 성장세를 입증했다. 마크앤로나, PXG, 캘빈클라인 골프 등 골프 전문 브랜드를 포함해 말본 골프, 클로브, 소셜그린클럽,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등 라이징 브랜드가 다수 입점한 상태다. 현재 무신사 스토어에는 약 120개 브랜드가 입점 되어 있으며, 연내 50여 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 영 골퍼를 위한 콘텐츠 서비스도 더욱 강화된다.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 시각으로 재해석한 2030 영 골퍼에게 맞춤화된 골프 패션을 제안한다. 특히 무신사의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인 ‘코디숍’과 ‘코디맵’을 활용해 가을·겨울 시즌 라운드 추천 스타일링 등 다양한 골프 패션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굴지의 골프 브랜드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하는 등 무신사 스토어 회원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념해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11월 2일까지 14일간 ‘골프 브랜드 스페셜 위크’가 진행된다. 전 회원에게 골프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쿠폰을 제공하고, 행사 기간 구매 고객 중 100명을 추천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무신사 골프공 패키지’를 선물로 증정한다.

[메이크 패셔니스트] 플라스틱으로 자켓 만들고-동물털은 빼고…블랙야크‧이랜드 스파오의 CSV

박진희 기자 승인 2021.10.19 14:28 의견 0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게 젊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뷰어스에서는 나이와 상관없이 젊은 감각을 지켜가면서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독자들의 패션라이프를 위해 매일 쏟아지는 패션계 소식을 업데이트 한다. 자신의 스타일도 점검하고, 트렌드도 정보에도 민감한 패셔니스트를 위하여 –편집자주-

CSR와 ESG 실천에 기업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요즘, 진정한 CSV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블랙야크는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자켓을 선보이는가 하면, 이랜드 스파오는 동물털을 뺀 패딩을 내놨다.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와 지역사회의 니즈가 만나 가치창출을 한다는 점에서 두 기업은 CSV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CSV는 CSR과 비슷하지만 가치 창출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 박흥수 교수는 “CSR과 CSV의 극명한 차이는 가치 창출에 있다. CSR은 선행을 통해 사회에 기업의 이윤을 환원하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 추구와는 무관하다. 그러나 CSV는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와 지역사회의 니즈가 만나는 곳에 사업적 가치를 창출해 경제적·사회적 이익을 모두 추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CSV는 CSR보다 진화한 개념이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블랙야크가 내놓은 페트병으로 만든 자켓 (사진=블랙야크)

블랙야크, 국내서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K-GORE 자켓’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국내 최초로 고어사와 K-rPET(케이-알페트) 소재의 기술 협업으로 완성한 제품 ‘K-GORE 자켓’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K-GORE’는 플러스틱의 고기능성화를 위해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과 고어사의 라미네이팅 기술을 접목한 제품 이름이다. 플러스틱(PLUSTIC)은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합친 합성어로 모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자사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는 친환경 제품의 이름으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GORE’의 첫 번째 제품으로 테스트 출시되는 이번 자켓은 ‘M써밋GTX자켓’이다. 이 자켓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K-rPET 재생 소재의 겉감에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붙이는 라미네이팅 기술로 방수, 투습 기능을 고려해 제작됐다.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면서 입을 수 있는 고어텍스 자켓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봉제선 전체에는 심실링 공법을 적용해 방수 기능을 더욱 높였으며,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넥 구조에 날씨에 따라 꺼내 쓸 수 있도록 내장형 후드를 적용했다. 자켓의 주머니는 항균 가공을 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고어텍스 자켓과 미드레이어 제품을 연결하는 블랙야크 ‘비-링크 시스템(B-LINK SYSTEM)’이 적용돼 기온과 상황에 따라 볼패딩 베스트 등 내피와 다양하게 결합해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사진=이랜드 스파오)

이랜드 스파오, 21FW 푸퍼 패딩 전주 대비 매출 300% 신장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의 대표 겨울 상품 ‘허니푸퍼’ 패딩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며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오는 허니푸퍼 패딩이 지난 주말(16~17일) 이틀간 7000 장 이상 판매되며 전주대비 30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3만 장을 판매했으며 높아진 인기에 따라 올해 50만 장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소재와 디자인 측면에서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파오의 허니푸퍼는 고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쓰는 소재를 사용해 볼륨과 보온력은 높이고 가격과 무게는 줄였다. 동물 털을 대신하는 윤리적인 패딩 충전재 ‘3-MIX SOFT’와 환경친화적 소재 덕파이버를 사용해 가치소비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남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을 모델로 푸퍼 패딩 화보를 선보이고 판매 프로모션을 시작해 가장 빠르게 겨울 아우터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지난 8월에는 1000명 규모의 푸퍼 패딩 체험단을 모집해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경험해 보고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무신사가 영 골퍼를 위한 필드 패션 제안 특별 행사를 열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 2030 영 골퍼를 위한 필드 패션 제안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2030 영 골퍼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신사는 120여 개 골프 브랜드와 함께 차별화된 필드 패션을 제안하는 ‘골프 브랜드 스페셜 위크’를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골프 수요에 발맞춰 기획됐다. 무신사 스토어 골프 브랜드 거래액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0배 이상 증가했고, 최근 3개월간 월평균 25%가량 상승하며 높은 성장세를 입증했다.

마크앤로나, PXG, 캘빈클라인 골프 등 골프 전문 브랜드를 포함해 말본 골프, 클로브, 소셜그린클럽,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등 라이징 브랜드가 다수 입점한 상태다. 현재 무신사 스토어에는 약 120개 브랜드가 입점 되어 있으며, 연내 50여 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

영 골퍼를 위한 콘텐츠 서비스도 더욱 강화된다. 그동안 쌓아온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신사 시각으로 재해석한 2030 영 골퍼에게 맞춤화된 골프 패션을 제안한다. 특히 무신사의 차별화된 패션 콘텐츠인 ‘코디숍’과 ‘코디맵’을 활용해 가을·겨울 시즌 라운드 추천 스타일링 등 다양한 골프 패션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굴지의 골프 브랜드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하는 등 무신사 스토어 회원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념해 무신사 스토어에서는 11월 2일까지 14일간 ‘골프 브랜드 스페셜 위크’가 진행된다. 전 회원에게 골프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쿠폰을 제공하고, 행사 기간 구매 고객 중 100명을 추천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무신사 골프공 패키지’를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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