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1일 루이스 알베르토 까스틸요니 소리아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산업통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라과이는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한국과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다져온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코로나19의 전세계적 대유행으로 맞게 되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파라과이는 1965년 최초 농업이민 이후 남미 한인 이민의 구심점이었으며 이를 기념해 파라과이 정부는 ’한국의 날‘(4월 22일)을 공식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여 본부장은 "팬데믹(대유행) 이후 양국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백신·디지털·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며 "양측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6차 및 7차 협상을 화상으로 개최하는 등 타결 의지를 보여준 바 이번 기회에 속도를 내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제안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경제 공동체로 남미국가 간 무역장벽을 없애기 위해 1995년 창설됐다. 2112년 베네수엘라가 정회원으로 가입해 5개국으로 늘었지만 창립회원국들이 베네수엘라의 독재정권을 비판하며 회원자격을 정지해 다시 4개국으로 줄게 됐다. 한-메르코수르 양측은 2018년 9월 1차 협상 개최 이후 지금까지 총 7차례 공식 협상을 개최했으며 올해 6차 및 7차 협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화상으로 진행됐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 회담…한-메르코수르 TA협상 가속화

장원주 기자 승인 2021.10.22 05:11 의견 0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1일 루이스 알베르토 까스틸요니 소리아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산업통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라과이는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한국과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다져온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코로나19의 전세계적 대유행으로 맞게 되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극복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파라과이는 1965년 최초 농업이민 이후 남미 한인 이민의 구심점이었으며 이를 기념해 파라과이 정부는 ’한국의 날‘(4월 22일)을 공식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여 본부장은 "팬데믹(대유행) 이후 양국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백신·디지털·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며 "양측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6차 및 7차 협상을 화상으로 개최하는 등 타결 의지를 보여준 바 이번 기회에 속도를 내서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제안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 경제 공동체로 남미국가 간 무역장벽을 없애기 위해 1995년 창설됐다. 2112년 베네수엘라가 정회원으로 가입해 5개국으로 늘었지만 창립회원국들이 베네수엘라의 독재정권을 비판하며 회원자격을 정지해 다시 4개국으로 줄게 됐다.

한-메르코수르 양측은 2018년 9월 1차 협상 개최 이후 지금까지 총 7차례 공식 협상을 개최했으며 올해 6차 및 7차 협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화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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