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쇼핑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람만 북적거리는 쇼핑 풍경은 잊어도 좋다.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문화공간으로서의 백화점은 어느새 소비자들의 여가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뷰어스에서는 백화점이 매일 내놓는 다양한 쇼핑 소식과 문화 관련된 소식을 전한다. -편집자 주-

(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전국 16개 점포서 70억원 규모 와인페어 열어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2021 현대백화점 와인페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와인페어에서는 70억원 규모(정상 판매가 기준), 약 50만병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사세티 리비오 로쏘 디 몬탈치노 2018(9만원)', '지아코모 보르고뇨 바롤로 DOCG 2016(13만원)', '샤또 까망삭 2016(11만원)' 등이다.

(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아스티에 드 빌라트’ 오픈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2층에 국내 백화점 최초로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 매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스티에 드 빌라트’는 지난 1996년 ‘베누아 아스티에 드 빌라트’와 ‘이반 페리콜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프랑스 전통 방식을 사용해 만드는 식기를 비롯해 향수, 조명,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 매장의 경우, 프랑스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히는 등 국내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우유 빛깔의 에마유(emaille, 에나멜 도료의 일종)를 사용해 숙련된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세라믹이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압구정본점 아스티에 드 빌라트 매장은 전세계 백화점 중에는 영국 런던 리버티 백화점과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 이후 세번째 매장으로, 프랑스 현지 매장에 가까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매장은 76㎡(약 23평) 규모로, 세라믹·향수·문구 등 10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판매 가격은 컵과 접시가 10만~40만원대, 화병이 30만~80만원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아스티에 드 빌라트 매장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안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 신세계百,라이브방송 릴레이 할인전 열어

신세계백화점이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이해 온·오프라인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선다.

신세계는 오는 25일부터 5일간 모바일 앱과 SSG닷컴, 네이버를 통해 최대 76%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브 방송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패션부터 화장품, 식품, 건강 장르까지 총 15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시간씩 방송이 이어진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채널도 다양화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신백LIVE’ 탭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은 SSG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인 ‘쓱라이브와 네이버에서도 시청과 구매가 가능하다. 하나의 라이브 방송을 최대 3개 채널에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일부 콘텐츠 제한)

할인과 사은품 등 라이브 방송 혜택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하남점에서는 25일 오후 2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탑텐키즈 제품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라이브 댓글 이벤트 참여 고객에 한해 에코백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옥스포드 블록도 증정한다.

신세계 본점은 26일 정관장 20% 할인 이벤트를 라이브 방송으로 준비했다. 구매 고객 대상 석류스틱 또는 화애락이너제틱도 증정품으로 선보인다.

27일 오후 9시에는 시코르 강남역점에서 준비한 케라스타즈 라이브 방송을 만날 수 있다. 10% 할인 쿠폰과 함께 방송 시간 한정 즉시할인, 브러쉬세트 증정 등 혜택이 풍성하다.

강남점 아이잗컬렉션에서는 28일 오후 7시 최대 63% 할인하는 최저가 상품을 소개한다. 또 르꼬끄골프에서는 29일 오후 12시 신세계 강남점 한정 컬렉션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개한다.

쓱데이를 맞아 오프라인 행사도 있다.

25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신세계 FIT 서비스’를 신규 팔로우하는 고객에게 쇼핑 지원금을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쇼핑 지원금은 신세계상품권으로 지급되며 30일과 31일이틀 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신세계가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인 FIT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설정한 관심 브랜드의 쇼핑 혜택 등을 제공받는 서비스이다. 기존에 백화점이 일방적으로 일괄적으로 쇼핑 정보를 보내는 방식에서 진화된 ‘고객 맞춤형 스마트 쇼핑’인 것이다.

신세계 제휴카드 이용 혜택도 마련됐다. 신세계 시티/삼성/신한카드로 패션 장르 단일 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신세계 하나카드로 전 브랜드 합산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도 5% 사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세계 제휴카드로 식당가•푸드코트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권도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대구신세계 아쿠아리움 관람권 40% 할인도 제공(백화점 문자 수신 고객 대상)하는 등 백화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쓱데이를 맞아 고객들이 온·오프라인에 걸쳐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릴레이 방송 할인전 등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안전하게 쇼핑하고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백화점)

■ 롯데百, 10/29(금) ~ 11/7(일) 10일간 창립 42주년 기념 연중 최대 구매 혜택 제공

롯데백화점이 창립 42주년을 맞이하여 10월 29일(금)부터 11월 7일(일)까지 10일간 역대급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자동차 경품부터 최대 36% 사은행사 등 풍성한 혜택과 함께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우선,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동차 경품 행사가 대표적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경품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양해왔으나,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논의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창립행사에서는 지난 9월 출시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자동차 경품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L.pay(엘페이)’로 결제시 참여 가능하며,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캐스퍼’ 자동차(1명)와 L.POINT 최대 1만점(121명)을 증정한다.

그 외에도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구매 혜택도 연중 최대로 준비했다. 대표 행사로 롯데백화점APP 에서 ‘랜덤 사은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패션 상품군’ 구매시 구매금액의 최대 36%를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

행사 첫날인 10월 29일(금)에는 카드사별 10%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 듀오 ‘FRIENDS WITH YOU’와 콜라보한 귀여운 구름 모양의 파우치 세트와 모나미 펜·노트 세트, 그리고 롯데백화점의 창립 연도인 1979년에 사용된 레트로 디자인의 ‘가나 초콜릿’도 특별 제작하여 구매금액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올해는 이른 한파로 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구스와 패딩 등 단독 겨울 상품을 약 11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먼저 ‘구스’를 중심으로 ‘호텔 베딩’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소프라움’, ‘알레르망’, ‘레노마홈’의 다양한 구스 상품을 최대 81% 할인하여 판매한다.

특히, 매년 완판을 기록하는 프리미엄 유러피안 구스 이불 솜 물량은 전년 대비 약 30% 늘리고, 최근 신혼 부부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K(킹)’ 사이즈의 상품도 추가로 기획했다. 또한, 최신 트렌드인 ‘숏패딩’을 중심으로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와 같은 프리미엄 패딩부터 ‘네파’와 ‘블랙야크’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 지난 1년간 함께 준비한 단독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창립 42주년 기념 특별 전시도 선보인다. 10월 30일(토)부터 12월 26일(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관 6층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Art and Desire’에서는 영국 현대 미술의 기수 ‘트레이시 에민’과 그 뒤를 잇는 ‘데이비드 슈리글리’, 그리고 일본 팝아트의 거장 ‘다카시 무라카미’를 필두로, ‘미스터 두들’, ‘펠리페 팬톤’, ‘브렌트 에스타브룩’ 등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11명의 작품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단순 전시뿐 아니라 유명 작품들을 직접 구매까지 할 수 있어 예술 작품 컬렉터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더불어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ON내 롯데백화점몰에서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화장품 및 패션 14개 인기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 최대 5만점의 L.POINT를 적립해준다. 또한, ‘구스 페어’(10/29, 18:30), ‘삼진 어묵’(11/2, 18:30) 등 겨울 필수 상품들을 모아 ‘100라이브’ 릴레이 방송도 진행한다.

한편, 창립 행사 기간 동안 1979년부터 2016년 4월까지 약 37년간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개·폐점 음악으로 사용되었던 추억의 ‘Grand March(개선 행진곡)’와 ‘I Have a Dream’을 송출하여, 고객들과 함께 해온 소중한 기억들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지난 42년간 지속적으로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지난 1년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롯데백화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