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IoT 시리즈 7종 출시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7일 자체브랜드(PB) 신상품 ‘하이메이드 IoT 시리즈 7종’을 출시한다. 카메라, 리모컨, 스위치, 커튼 등 7가지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이다.
최근 특허청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술 국내 출원 건수는 ‘09년 56건에서 지난해 ‘20년 140건으로 크게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이달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1만5000점까지 적립해준다.
또한 포토상품평을 작성하면 선착순 170명을 대상으로 엘포인트 2000점을 추가 적립해준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주요 매장에서는 11월 중에 주요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글로벌 IoT 기업 투야(Tuya) 한국 공식 파트너 ‘고콘’과 손잡고 ‘하이메이드 IoT 시리즈 7종’을 개발했다.
모바일 앱 ‘GW LINK’를 설치하고, 무선 인터넷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GW LINK’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간단한 회원 가입 후, 앱 내에 기기를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단, 모바일 앱과 기기를 최초 등록할 때는 동일한 무선 인터넷으로 접속해야한다.
‘하이메이드 IoT 시리즈 7종’을 구성하는 품목은 카메라부터 커튼까지 다양하다. 스마트홈카메라(HSIPC-GC01)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가 가능한 ‘양방향 음성 전송’ 기능을 탑재했다.
200만 화소 FHD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사물 움직임에 따라 360도 이동하는 ‘모션 추적 AI’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리모컨(HSRC-GC01)은 360도 IR방식으로 6천 여개 전자제품을 스마트폰 하나로 제어할 수 있다.
10미터 안에서 편리하게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배선 공사가 필요없는 스마트 스위치(HSSW-GC01)도 있다.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타이머 기능도 있다. 1600만 가지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스마트 전구(HSEB-GC01)도 있다.
스마트 플러그(HSPL-GC01)는 사용자가 사용한 전력량을 직접 체크할 수 있다. 스마트 커튼(HSCT-GC01)과 스마트 블라인드(HSBL-GC01)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주문 제작 상품이며, 길이에 따라 추가금액이 발생할 수 있다.
1%부터 100%까지 섬세하게 여닫을 수 있으며, 생활패턴에 따라 자동 열림/닫힘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손기홍 PB개발팀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활용해 편리한 실내 환경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신상품을 출시했다”라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 전자혁신제조 생태계 조성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 참여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6일 전자혁신제조 지원 업무 협조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에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협약식 참여 기업들은 혁신 아이디어가 있는 전자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진흥회(KE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롯데하이마트 등 4개 지원기관과 LG전자, 위니아전자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 이상규 LG전자 등 참여사 10곳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전자혁신제조 생태계 구축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과 기업은 ‘전자혁신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최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신속하게 새로운 기능의 전자제품을 출시하고 피드백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는 전자제품 시장 트렌드를 주목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전자제품 인프라가 집적된 용산전자상가에 공간을 마련한다. 혁신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지원을 신청하면, 해당 플랫폼에서는 제조지원 및 전문가 자문, 교육, 소비자 피드백 및 제품 보완을 통한 유통과 마케팅 일련의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부품 조달, 제조, 리디자인 및 기능 등을 개선하는 과정을 거쳐 소비자와 소통하며 고품질의 혁신제품을 신속히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전자혁신 제조기업의 상품 유통 지원을 중점적으로 맡을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최근 전자산업은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하고 전문가 및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선보이는 혁신제품들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전자혁신제조 생태계 구축을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트렌드를 이끌 다양한 혁신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9일까지 삼성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전자전(KES 2021)’가 진행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IT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박람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번 한국전자전 내 ‘CES 2022 유레카 통합 한국관 프리뷰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내년 CES 참가를 앞두고 여러 기업의 혁신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롯데하이마트의 가전 MD들은 27일, 쇼케이스 참가사들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진행한다. CES 참가를 앞두고 제품 및 기술력에 관한 피드백과 사전 마케팅 방향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진=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 동치미 맛 탄산음료 ‘미치동 스파클링’ 선봬
롯데칠성음료가 동치미 맛 탄산음료 ‘미치동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시원함의 대명사 동치미에 탄산을 넣어 청량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로,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과 함께 마시기 좋고, 식후 입가심으로 즐기기에도 좋다. 245mL 한 캔 기준 식이섬유 3g을 함유하고 있다.
패키지는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무, 파, 고추 등을 캐릭터로 귀엽게 표현했다. 동치미를 뒤집은 네이밍 ‘미치동’을 활용한 ‘시원함에 미친 그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넣은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이번 ‘미치동 스파클링’은 최근 소비자들이 음료를 음용함에 있어 건강까지 고려하는 점과 다양한 발효 음료 제품들이 출시되는 점을 주목해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상반기 ‘정성발효즙’, ‘브루잉콤부차’ 등 발효음료들을 출시한 바 있는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본격화하기 위해 발효 음료 전문 브랜드 ‘보글보글랩’을 런칭했다. 보글보글랩은 발효 의성어 ‘보글보글’과 실험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 ‘LAB’을 더해 명명한 것으로, 전통 발효음료의 통념을 깬 재미있고 신선한 발효 음료를 만드는 브랜드다.
보글보글랩 첫 제품인 ‘미치동 스파클링’은 음료 전문 미디어 ‘마시즘’과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하는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플랫폼 ‘음료학교’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동치미 국물을 RTD(Ready to drink)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탄산음료다.
‘미치동 스파클링’은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 제품은 가정집, 음식점에서 먹던 동치미를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음료로, 음용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보글보글랩은 ‘미치동 스파클링’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발효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며, 보글보글랩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운영 중인 발효 이야기를 담은 미생물 행성 웹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성황리에 종료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14일(목)부터 11일간 ‘대한민국 광클절’을 성황리에 마치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패션’, ‘뷰티’, ‘해외여행’ 등 상품군 수요가 급증했으며, ‘명품’, ‘귀금속’ 등에 대한 양극화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광클절’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 올해 3회차를 맞이하는 초대형 쇼핑 행사다. 110억 원의 쇼핑 지원금 제공, 할인상품 총 5000억원 규모를 비롯해 올해 홍보 모델로 가상 모델 ‘루시’를 선정해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1일 동안(10/14~24) 행사를 진행한 결과, 누적 주문건수 약 200만 건을 기록했다. 주문고객도 올해 평균 대비 25% 증가했으며, 최신 트렌드 상품과 혜택으로 화제가 된 ‘광클번쩍’ 등 타임특가로 행사 첫날 온라인 주문고객도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5% 증가했다.
행사 기간 구매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외출과 여행 수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뷰티, 여행상품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0% 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다.
특히, ‘패션’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평균 기온이 약 5도 이상 떨어지는 ‘깜짝 한파’를 예측해 아우터를 집중 편성했다.
‘코트’, ‘패딩’ 매출(주문금액 기준)이 전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했으며, ‘LBL 캐시미어 코트’, ‘폴앤조 구스다운’ 등 단독 패션 브랜드도 겨울 아우터들을 집중 편성해 행사 기간 동안 주문금액 2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스포츠 의류도 스포츠 활동이 완화됨에 따라 애슬레저룩 수요가 몰리며 같은 기간 80% 이상 증가했으며, 골프족 수요를 겨냥한 ‘골프존 창업 설명회’ 방송은 당일 약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뷰티 상품은 전년과 비교해 70% 이상 신장했다. ‘모다모다 샴푸’, ‘가히 멀티밤’ 등 환절기 기능성 상품들도 각광받으며 매회 방송마다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여행상품은 지난 7월 이후 해외여행 상품을 3개월 만에 재개하고 선보인 터키, 스페인 등 패키지 여행상품이 사전 방송 알림만 1천 건 기록, 예약건수만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귀금속’, ‘명품’ 등 고가 상품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소비 양극화 현상도 지속됐다. 행사 기간 동안 ‘18K 천연 다이아몬드 반지’, ‘주얼리 세트’ 등이 총 5천 세트 이상 판매되며 ‘귀금속’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명품’은 ‘발렌시아가 운동화’, ‘생로랑 지갑’, ‘보테가베네타 선글라스’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를 집중 편성해 행사 기간 동안 명품 매출만 4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모바일을 통해 ‘에르메스 시계’, ‘버버리 아우터’ 등 타임특가도 진행해 단시간에 매진을 기록했으며, ‘다이슨 에어랩’, ‘LG 스탠바이미’ 등 최신 IT기기와 생활가전들도 초특가 혜택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대한민국 광클절’은 메타버스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 모델 선정부터 위드 코로나 수요를 겨냥한 상품 편성 등 초반부터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내달 초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체계로 전환하는 방침에 따라 ‘패션’, ‘뷰티’, ‘해외여행’ 등 여행과 외출에 대한 수요가 집중됐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 트렌드 분석, 차별화된 쇼핑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