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가지씩 쏟아지는 식․음료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식도락가들의 즐거움에 일조하도록 한다. 뷰어스는 매일 제공되는 식․음료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빠르고 정확한 쇼핑 생활을 돕고자 ‘오늘의 장보기’ 코너를 기획했다. 오늘, 내 장바구니 속에 들어갈 제품은 무엇일까? 또 나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내 라이프 스타일을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는 제품은 나왔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편집자주-
(사진=오비맥주)
■ 호가든, ‘호가든 보타닉’ 병맥주 출시
오리지널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이 향긋한 허브향이 담긴 ‘호가든 보타닉’의 330ml 병맥주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음식점, 카페, 바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호가든은 다양해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 ‘호가든 보타닉’을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호가든 보타닉은 벨기에 정통 양조방식에 레몬그라스와 시트러스 제스트의 천연 향료가 더해져 허브티를 연상시키는 2.5도의 저도주 밀맥주다.
지난 4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용 캔맥주로 출시한 호가든 보타닉은 은은한 레몬그라스의 향과 산뜻한 맛으로 20-3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병맥주 출시로 호가든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외식 장소에서 호가든 보타닉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호가든은 프리미엄 유러피안 카페 브랜드 ‘아티제’와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협업 메뉴인 ‘보타닉 페어링’ 세트는 호가든 보타닉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베이커리(3종 중 택1)와 호가든 보타닉 1병으로 구성됐다. 이번 세트는 코엑스몰점, 동부이촌점, 서초역점, 타워팰리스점, 제주메종글래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티제 코엑스몰점에서는 허브티처럼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는 ‘호가든 보타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특별 공간인 ‘호가든 보타닉 힐링존’도 운영한다. 푸르른 식물과 따뜻한 우드톤의 오두막으로 연출된 공간은 숲 속 피크닉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바쁜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이 호가든 보타닉을 마시며 느긋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호가든 브랜드 매니저는 “향긋한 허브향이 매력적인 2.5도 저도주 ‘호가든 보타닉’을 카페, 음식점 등 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병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아티제 등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푸드)
■ 롯데푸드, ‘국화빵 호두과자’ 출시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간식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화빵 아이스크림에 호두과자 맛이 추가된다.
롯데푸드는 호두 알갱이와 호두 아이스크림을 더한 ‘국화빵 호두과자’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겨울에 먹기 좋은 모나카 아이스크림인 국화빵의 호두과자 맛 제품이다.
국화 모양 과자 안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팥시럽과 호두 아이스크림을 꽉 채웠다. 호두 아이스크림에는 호두 알갱이가 듬뿍 들어있어 고소함과 오독오독 씹는 맛을 더했다.
1999년 처음 출시된 국화빵은 길거리 풀빵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국내 최초의 찰떡 모나카 아이스크림으로, 찰떡 성분이 냉동고에서 굳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장기간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 선보였다. 출시와 동시에 모나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롯데푸드의 대표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롯데푸드는 이번에 국화빵 호두과자를 새로 출시하면서 국화빵 아이스크림을 전체 3종(오리지널, 인절미, 호두과자)으로 운영한다. 일명 K-간식 시리즈로 최근 인기를 더하고 있는 한국적인 감성을 담았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호두과자의 특유의 고소한 맛과 식감을 담은 모나카 아이스크림이라 겨울철 간식으로 제격”이라며, “한국적 감성을 담은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이 갓 지은 집밥 수준의 신선한 품질에 맛과 건강까지 챙긴 국·탕·찌개 HMR 전문 브랜드 ‘반듯한식’을 새롭게 선보이며 ‘신선HMR’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사진=풀무원)
■ 풀무원, 국·탕·찌개 HMR 브랜드 ‘반듯한식’ 론칭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국·탕·찌개 가정 간편식(HMR) ‘반듯한식’을 론칭하고 국 3종, 탕 4종, 찌개 3종 등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집밥의 신선한 품질을 구현한 ‘반듯한식’은 더 맛있고 건강한 국·탕·찌개 요리를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도록 한 신선 간편식 브랜드다. 나트륨을 동일 식품유형 대비 25% 이상 줄여 국물 섭취가 많은 편인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1년 냉장 국·탕·찌개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7.1%로 급성장해 약 1140억원까지 늘어났다. 전체 국·탕·찌개 시장 성장률(25.8%)을 앞지른 것이다. 간편식 주요 소비층이 2030 1~2인가구 중심에서 4050 다인가구까지 확대되며 맛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다양해졌고, HMR 소비의 기준이 가성비 중심에서 높은 품질의 신선한 냉장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고의 국·탕·찌개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풀무원 ‘반듯한식’은 소비자 수요 파악, 까다로운 자체 검증, 전문가 협업 등에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높은 평가를 받은 전문점을 선정해 객관적인 맛의 기준을 수립하고 메뉴별 레시피 개발에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맛 검증을 강화하고 국내 유명 한식 전문가 5인이 개발에 참여하여 맛의 완성도를 더했다.
이와 함께 풀무원의 연구개발 노하우가 담긴 다단식 살균 공정을 적용해 살균 시 제품의 열 손상을 기존 공정 대비 35% 이상 줄였다. 이 덕분에 원재료 본연의 맛과 향, 형태, 식감 등 신선함을 살려 집밥 수준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었다. 다단 살균 공정으로 신선한 식재료 품질을 유지한 반듯한식은 냉장 유통으로 제품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풀무원은 반듯한식 브랜드 론칭에 맞춰 신제품 10종 판매도 시작했다. ‘갈비 육개장’, ‘나주식 수육곰탕’, ‘건강한 부대찌개’, ‘산삼 배양근 삼계탕’, ‘한돈 김치찌개’, ‘소고기 보양 미역국’, ‘한우 사골육수’, ‘고깃집 된장찌개’, ‘시래기 추어탕’, ‘짬뽕 몽글 순두부’까지 대중적인 메뉴에 풀무원만의 차별화를 더해 다양하게 준비했다.
풀무원식품 소스간편식 사업부 고봉관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은 ‘반듯한식’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소비자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국·탕·찌개를 즐기는 것은 물론, 건강과 재료의 신선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신선 간편식’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서 “계속해서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살리는 동시에 소비자 수요에 맞춘 HMR 신제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 GS샵, ‘못난이 농산물’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 ‘로렌츠스틱’ 선봬
GS샵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반려동물 건강 간식을 판매 방송한다.
GS샵은 오는 29일(금) 오후 3시부터 도네이션 방송인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통해 ‘다정한 마켓’의 ‘로렌츠스틱과 로렌츠 채소껌 세트‘를 판매한다. 베스트 세트는 판매가 3만5000원, 베스트 더블세트는 판매가 5만9000원이다.
‘다정한마켓’은 GS샵의 소셜 벤처 창업지원 프로젝트인 ‘소셜 임팩트’ 2기에서 우승한 팀으로, 창업 실전 특강 및 1대 1 맞춤형 비즈니스 코칭 등 과정을 거쳐 이번 판로지원 혜택까지 받게 됐다.
‘다정한마켓’은 못난이 농산물을 이용해 반려동물을 위한 간식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못난이 농산물이란 맛과 품질은 큰 차이가 없지만 무게와 크기, 모양 등의 차이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뜻한다.
‘다정한마켓’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의 특성상 못난이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그대로 버려진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에 따라 고구마의 경우 350g 이상 되는 ‘왕왕고구마’를 사용하고, 딸기는 15g 미만 크기를 활용하고 있다.‘다정한마켓’의 ‘로렌츠스틱’은 이러한 못난이 농산물과 축산물을 혼합해 만든 습식 간식으로, 100% 국내산 친환경 원료를 고집한다.
습식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호성이 뛰어나며, 소화 흡수율 또한 높다. 반려인들이 특히 걱정하는 첨가물(방부제) 문제는 레토르트 멸균 장치를 통해 해결했다. 한 박스에 8개씩 소포장 되어 있어 외출 시에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보관은 1년 6개월 간 상온에서 가능하다.
GS리테일 EX디자인팀 김은진 매니저는 “‘다정한 마켓’은 좋은 원재료로 정직하고 깨끗한 시설에서 안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며 “GS샵은 창업교육 지원 및 판로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닌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hy)
■ 팔도, 팔도비빔장으로 속 꽉 채운 ‘팔도비빔만두’ 출시
만능 팔도비빔장이 만두 속에 스며들었다.
팔도는 신제품 ‘팔도비빔만두 왕교자(이하 ’팔도비빔만두’)‘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팔도비빔만두’는 기존 고기만두에 만능소스인 팔도비빔장을 조합해 고객들에게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인 만두 맛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
핵심은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팔도비빔장으로 버무린 만두소다. 제품에는 비빔소스를 첨가해 특유의 매콤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개발초기 수차례 테스트와 시행착오 끝에 소스와 원물감, 육즙 등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레시피를 완성했다.
식감도 훌륭하다. 주재료인 돼지고기를 10mm 큐브 형태로 썰어 넣어 부재료인 양배추, 부추, 대파, 무와 함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왕교자 타입으로 소스가 깊이 베어 있는 만두소는 조리 후에도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만두’를 통해 어느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팔도비빔장의 맛을 새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팔도비빔장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팔도비빔장은 팔도 비빔면의 액상수프를 별도 제품으로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만능 소스인 팔도비빔장은 ‘팔도비빔칩’, ‘팔도비빔떡볶이’ 와 같은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 제품 출시와 외식업계와의 콜라보 메뉴 출시를 통해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팔도비빔만두’는 10월 28일부터 롯데마트에서 우선 런칭되며 기타 채널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