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십 가지씩 쏟아지는 식․음료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식도락가들의 즐거움에 일조하도록 한다. 뷰어스는 매일 제공되는 식․음료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빠르고 정확한 쇼핑 생활을 돕고자 ‘오늘의 장보기’ 코너를 기획했다. 오늘, 내 장바구니 속에 들어갈 제품은 무엇일까? 또 나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내 라이프 스타일을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는 제품은 나왔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편집자주-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VIP플러스 서비스 론칭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제도가 개편되면서 소비 심리가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출을 꺼리며 대형마트를 방문하지 않던 소비자들 역시 다시 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기업들은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대형마트를 찾아 장을 보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홈플러스 VIP플러스(이하 홈플러스 VIP+)’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은 2개월 간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6일·60만원 이상 구매한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홀수월 1일에 직전 2개월 간 실적을 바탕으로 선정이 진행되며 선정 이후 2개월 간 VIP 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홈플러스 VIP+ 회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는 먼저 최대 5000원 할인 가능한 쇼핑 쿠폰이 3~5장 지급된다. 또한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매장 내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으며, 보증금을 내고 대여를 해야 했던 장바구니 역시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홈플러스 VIP+ 회원 중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는 ‘몽블랑제 케이크’로 교환할 수 있는 생일 축하 쿠폰이 제공된다. 여기에 홈플러스 문화센터 강좌 중 수강하고 싶은 강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우선 접수 혜택 및 3종 이용 쿠폰도 주어진다.
홈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VIP+ 회원으로 선정된 고객들이 마이홈플러스 앱 내 VIP+ 라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갤럭시 Z플립, 아이폰 13시리즈를 개통할 경우 최대 20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100만원 이상의 모두투어 해외여행 패키지를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하온들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온라인으로 장을 보던 소비자들이 다시 대형마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이 홈플러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쇼핑)
■ 롯데마트, 대형마트 최초 ‘범가자미회' 선봬
고급 일식당에서도 맛보기 힘든 최고급 ‘범가자미회’를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범가자미는 식도락가들에게 최고급 횟감으로 손꼽히는 어종이다. 비늘이 거칠고 바닥에 범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 가자미과 대형종으로 현재는 개체 수가 감소하여 더욱 귀중하고 희소성이 있는 어종으로 취급된다.
이에 따라 잡히는 즉시 700g 정도의 횟감이 고급 일식집이나 미식가들의 예약 주문을 통해 15만원 수준으로 팔리고 있다. SNS상에서는 ‘전설의 희귀 생선’, ‘한국에서 가장 비싸고 가장 귀한 횟감’이라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동안 범가자미는 양식이 불가능하여 자연산으로만 어획되어 왔으나 양식 기술의 발달 및 고급 어종의 대중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으로 제주와 경북, 전남 고흥 지역 등에서 양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향후 양식 고급 어종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여 지난 해 초 제주도 산지 양식장에 1.5톤의 물량을 사전 계약했다. 그리고 1년 반 동안의 성장 기간을 지켜보면서 고급 양식 어종의 시장성 가늠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준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중 최초로 제주 산지 양식장 직거래를 통해 범가자미 회를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4일(목)부터 17일(수)까지 청정 제주해역에서 양식한 국산 ‘범가자미회(200g내외/1팩)’를 수산대전 행사를 통해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 결제 시 2만 48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잠실점, 강변점, 서울역점, 광교점, 서초점, 은평점, 중계점, 롯데몰 수지점, 의왕점, 서청주점 총 10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희귀하고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최고급 어종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국산 수산물 활성화를 위한 해양수산부의 지원과 함께 수산 전문 MD가 제주도의 지정 양식장(보해영어조합법인)을 통해 양식 어가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지와의 직거래 방식을 통해 유통 마진을 절감할 수 있었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양식 어종을 선보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롯데마트 변진수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고급 양식 어종에 대한 시장 반응을 체크하며 산지 어가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고급 어종 판매를 준비해왔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최고급 횟감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쇼핑)
■ 롯데마트, 레드스위트 포도 선봬
롯데마트는 신품종 포도 품종인 바이올랫 킹의 '레드스위트' 포도를 출시한다.
'바이올랫 킹'은 '샤인머스캣'을 교배한 종자를 가져와 국내에서 재배한 품종이다.
신품종 '바이올랫 킹'의 레드 스위트는 20Brix 이상의 당도가 높은 프리미엄 포도이며 한 알의 크기가 25G 이상의 대과종이다.
롯데마트는 10월 27일 서울역점 외 4개점 출시 후, 11월 2주차에 50개점 이상 확대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 피코크X네이버 협업, ‘통나무집 닭갈비 밀키트’ 출시
이마트와 네이버가 협업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온•오프라인 판로를 열어주는 ‘인생맛집’ 첫 상품이 출시된다.
이마트와 네이버는 지난 7월부터 네이버 푸드윈도에 입점한 전국 특색 맛집들의 참가 지원을 받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인생맛집’ 브랜드로 개발하는 ‘지역명물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먼저, 오는 11월 4일에 ‘지역명물챌린지’에 앞서 테스트 개념으로 사전 기획한 ‘인생맛집 통나무집 닭갈비 밀키트(15,800원, 1.04kg, 2인분, 냉장)’를 출시한다.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네이버 이마트몰 장보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통나무집 닭갈비는 40년 전통의 정통 철판닭갈비로, 1978년도에 춘천 소양강댐 인근 신북읍에 개업해 2대째 사랑 받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맛집이다. 통나무집 닭갈비의 입소문으로 춘천 소양강댐 일대가 닭갈비 식당 촌(村)으로 형성되었고, 블루리본 서베이 등 공인 맛집 리스트에 수 차례 이름을 올렸다.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은 통나무집 닭갈비 특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여러번의 미팅과 미각 테스트를 통해 특제소스의 맛을 구현했고, 양배추, 떡, 양파, 단호박, 대파, 마늘, 깻잎을 함께 구성해 추가 재료 없이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이마트와 네이버는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지역명물챌린지’를 통과한 최종 상품을 선정했다.
참가를 신청한 160개 셀러 34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각 상품별 리뷰와 평점,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와 셀러의 1:1 상담 평가를 거쳐 22개 셀러의 34개 상품을 2차 후보로 선정했고,
이어 지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네이버 푸드윈도에서 진행된 기획전과 쇼핑라이브에서의 판매량, 상품 평점, 리뷰 등 고객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최종 선정된 상품 중 ▲순대실록 본점의 순대국밥, 순대스테이크 ▲일산교자의 닭칼국수 ▲명륜쭈꾸미의 쭈꾸미볶음 ▲미가들깨수제비의 들깨수제비 ▲대추나무집의 돼지 짜글이찌개 이하 6개 메뉴는 간편가정식과 밀키트로 상품화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해 빠르면 22년 1분기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전북 전주 풍년제과의 초코파이와 서울 시간을들이다의 크로아상도 이마트 델리 매장에서 판매를 목표로 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상품은 전국 이마트 매장뿐만 아니라 SSG닷컴, 네이버 이마트몰 온라인 장보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피코크 최현 담당은 “지역의 우수 상품에 피코크의 상품 개발 노하우가 더해져 지역 ‘인생맛집’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가 윈-윈 할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