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터넷 사업을 위한 위성 발사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닷컴은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카이퍼 (Project Kuiper) 를 위해 1일 미 연방 통신 위원회에 2022년 말까지 두개의 프로토타입 위성을 발사 · 운영에 대한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내년 4분기 인터넷 위성 '카이퍼'를 발사하는 게 목표라고도 밝혔다. 내년 4분기 카이퍼샛-1(KuiperSat-1)호와 2호를 미국 ABL 스페이스 시스템의 RS1 로켓에 실어 지구 저궤도에 발사하겠다고 알린 것. ABL 스페이스 시스템은 올해 안에 RS1 로켓 시험 발사를 계획 중이다.
카이퍼의 목표는 향후 10년간 지구 저궤도에 최대 3236개의 위성들을 쏘아올려 광대역 인터넷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마존은 지난주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속 위성 인터넷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위성들은 인터넷 기반시설 제공이 어려운 농촌 지역사회 등에 인터넷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스페이스X의 광대역 인터넷 위성 스타링크와 유사한 역할이다. 스페이스X는 1000기 이상의 우주인터넷용 위성을 발사했다.
라지브 바달 아마존 기술 담당 부사장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곧 인공위성이 우주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달 부사장은 "궤도 내 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까다로운 환경에서 위성이 얼마나 복잡하고 위험하게 작동하는지 감안할 때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