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작은 가치가 있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업이 상장 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첫 주식공매인 기업공개(IPO) 역시 중요하다. 뷰어스는 투자자들의 정확하고 명확한 투자를 돕고자 ‘IPO 뉴스’를 준비했다. ‘IPO 뉴스’를 통해 IPO 관련 이슈와 소식들을 빠르게 만나보자.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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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옵트로가 9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바이옵트로)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전문기업 바이옵트로가 오늘(9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바이옵트로의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바이옵트로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범위) 최하단 가격인 75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36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205.12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7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611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다소 약화된 주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회사 측과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장비인 전기검사기(BBT)에 특화된 기업이다. 작년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CAPA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라는 지속 성장의 기틀을 강화해 글로벌 검사·측정장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옵트로는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