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쇼핑공간에서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람만 북적거리는 쇼핑 풍경은 잊어도 좋다.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문화공간으로서의 백화점은 어느새 소비자들의 여가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뷰어스에서는 백화점이 매일 내놓는 다양한 쇼핑 소식과 문화 관련된 소식을 전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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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백화점)

■ 신세계 경기점, 리뉴얼 효과 톡톡 봤다

신세계 경기점이 지난 1년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경기 남부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기권에 없던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와 특별한 체험형 콘텐츠가 집객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경기점은 지난해 11월 스포츠 전문관으로 시작해 올해 2월 체험형 생활 전문관, 7월 식품전문관, 10월 명품관 등 1년 동안 총 4회에 걸쳐 리뉴얼을 완성했다. 경기점은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20% 신장했다.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지하 1층에 명품관을 선보이는 등의 다양한 혁신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명품관 리뉴얼 후 주요 고객인 3040세대 고객이 늘어나면서 여성패션과골프 장르까지 각각 15%, 13% 신장했다. 특히 경기점 최초로 입점한 마르니, 막스마라, 메종마르지엘라, 제이린드버그, 어뉴골프 등 3040세대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했다.

아울러 식품 및 생활 카테고리에서도 당초 계획보다 15% 이상의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연관 구매가 이어졌다. 지하 1층 이마트로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3개월 만에 정상화하며 이마트 고객도 30%가 유입되며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오감을 자극하는 식품관은 돈까츠 윤석 등 직접 엄선한 맛집 리스트로 미식의 신세계를 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식품관 유료 멤버쉽 ‘신세계 프라임’은 론칭 한 달 여 만에 1000명이 넘는 소비자가 가입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경기점은 주변 상권인 경기 남부 외에도 서울 및 충청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고객이 약 30%에 달하며 지역의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신규 럭셔리 브랜드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초 발렌시아가가 확장 이동 오픈 했다. 이달 중에는 로에베와 발렌티노 등이 문을 연다. 또한 기존에 있던 루이 비통과 구찌 등도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

경기점은 지난 5일 약 300여평 규모로 2층 여성패션장르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브랜드 델라라나를 포함해 르베이지, 구호 등 기존에 있던 12개 여성패션 브랜드를 3층에서 2층으로 모았다. 내년 3월까지 1200여평 규모의 여성패션 매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별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14일까지 진도모피, 코포 데 니에베, 디에스퍼는 최대 60% 할인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밍크울 장갑, 머플러 등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진도모피 밍크 사파이어 휘메일 후드 재킷 840만원, 코포 데 니에베 컬러콤비 밍크 베스트 500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박순민 상무는 “단계적인 리뉴얼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브랜드와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쇼핑 공간의 혁신으로 경기 남부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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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 롯데백화점 동탄점, 화성시-KAIST와 업무협약 체결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오늘(11일) 오전 화성시 및 KAIST(카이스트)와 함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탄점이 지역 발전을 위해 비영리 공공기여의 목적으로 화성시에 장기 무상 임대한 동탄점 지하 3층 1870㎡ 면적의 공간을 KAIST가 활용하게 되면서 체결됐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원욱 화성시을 국회의원, 서철모 화성시장, KAIST 이광형 총장, 롯데백화점 동탄점 정후식 점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는 KAIST의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 구상안 발표 후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화성 사이언스 허브'는 교육·연구·산학 등 공공에 이바지할 프로그램을 추진, 반도체 인력양성과 창업 육성은 물론 과학 대중화를 주도할 'K-과학 허브'의 역할을 본격 수행할 전망이다.

업무 협약 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로 추후 별도 협의를 통해 협약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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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현대식품관 투홈', '코리아 세일 페스타' 맞아 할인 행사 진행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진행되는 ‘2021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인 오는 15일까지 다양한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현대식품관 투홈은 중소 식품업체와 손잡고 대표 상품 150여 종을 10~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만전식품의 '현대 유기 곱창 돌김(33g, 1만2500원)', 데일리그레인의 '구수한 통곡물 과자(4800원)', 더자연스런 '프리미엄 대용량 석류즙(1만4400원)' 등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와인잔·수저·냄비 등 리빙 특가상품 50여 종도 선보인다. '에델코첸 리프 수저 10인조 세트(1만9900원), '빌레로이앤보흐 오비드 레드 와인고블렛 4P(2만9000원)', 'WMF 디아뎀플러스 냄비 3종 세트(12만9000원)'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현대식품관 투홈은 11월 한 달간 특정 페이나 카드로 정해진 요일에 결제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7일과 24일 매주 수요일에는 KB 페이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오는 15일과 22일 매주 월요일에 현대백화점카드로 새벽배송 서비스인 '새벽투홈' 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5%을 즉시 할인해 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 식품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합리적인 쇼핑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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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해외패션 브랜드 가을·겨울 시즌오프 진행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2021년 해외패션 가을·겨울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2021년 가을·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2일 발렌시아가·알렉산더 맥퀸·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80여 개 브랜드를 시작으로내년 1월까지 180여 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