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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 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 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250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순이익은 99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4.6% 늘어났다.
3분기 영업이익은 397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6% 감소했으나 세전순이익은 4823억원으로 0.6% 늘었다.
미래에셋 측은 운용손익과 해외법인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와 글로벌 양축 사업 전략 중심의 차별화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위탁매매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은 1885억원, 921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4.1%, 0.8% 감소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이자 수익은 각각 670억원, 10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3998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운용손익은 전 분기 대비 103.8% 증가하며 전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자산관리부문에서 해외주식 잔고는 22조6000억원, 연금은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 부문은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 대형 기업공개(IPO)딜 수행과 인수주선 부문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로 전체 IB가 1135억원의 수익 규모를 시현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3분기 만에 지난해 누적 세전순이익(2010억)을 초과한 2037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펼쳐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