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매출 호조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잡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뷰어스에서는 편의점 업계의 시시각각 소식을 전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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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 CU, 데프콘 쓔퍼맨 시즌2 On Air

CU가 편의점표 웹예능인 ‘쓔퍼맨’ 시즌2를 이달 17일부터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에서 공개한다.

쓔퍼맨은 ‘우주최초 찾아가는 편의점’ 콘셉트로 가수이자 예능인인 데프콘이 슈퍼맨 복장을 하고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CU의 인기 상품들을 맞춤 판매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예능 콘텐츠다.

지난 6월 첫 방영된 쓔퍼맨은 1화가 공개된지 사흘 만에 조회수 3만회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데프콘 특유의 친근함과 재치 있는 입담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실제, 에피소드 3화는 공개되자마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8위에 올랐으며 해당 콘텐츠를 통해 씨유튜브에 유입된 신규 구독자도 3천여 명에 이른다. 유튜브를 비롯해 쓔퍼맨이 업로드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의 총 조회수는 무려 250만 회에 달한다.

기존 쓔퍼맨 시즌1이 서울 시내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그렸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시즌2에서는 애환, 상생, 고향 등 회차별로 키워드를 선정해 데프콘이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데프콘은 시즌1에서 쌓은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상권별 특징과 주요 고객을 미리 분석하고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을 선별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겟 마케팅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는 상품 구매 고객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1+1 고객 만족 서비스’ 코너도 강화돼 한 층 화려해진 데프콘의 입담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이번에 공개되는 에피소드 4화는 을지로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많은 지역인만큼 데프콘은 지친 직장인들에게는 커피와 에너지드링크를, 식사 시간을 놓친 소상공인들에게는 든든한 한끼를 추천하며 힘을 북돋는다.

아직 정식 에피소드가 공개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10일 유튜브를 비롯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30초짜리 쓔퍼맨 시즌2 티저영상은 업로드 일주일 만에 누적조회수 8만 회를 넘어섰고 좋아요와 댓글에 참여한 구독자 역시 약 1만 명에 이른다.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는 자체 제작 콘텐츠 외에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빼빼로데이를 맞아 치즈필름과 공동제작한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빼앗겼다’는 열흘 만에 조회수 90만회를 넘어섰고 운동 유튜버 지기TV와 함께한 ‘The건강식단 도시락’ 먹방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씨유튜브는 웹예능 뿐만 아니라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뉴스, 상품 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씨유타임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쓔퍼맨 시즌2는 17일 첫 방영을 시작해 2주 간격으로 씨유튜브에 업로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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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 GS25, 헬시플레저를 위한 비건 탄산 음료 ‘페이머스소다’ 국내 독점 출시

GS25가 즐겁게 건강을 챙기려는 2022년 소비 트렌드 ‘헬시플레저’에 안성맞춤인 건강 탄산 음료 ‘페이머스소다’를 국내 독점으로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무설탕, 천연 재료로 만들어 호주에서 건강음료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음료 ‘페이머스소다’를 국내 독점으로 이달 18일 선보인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발표한 ‘트렌드코리아 2022’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고통을 감수하거나 절제하기 보다는 맛있고 즐겁고 편리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헬시플레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GS25는 이런 소비 트렌드에 맞춰 ‘무설탕’ + ‘8칼로리’ + ‘천연재료’ 등 탄산음료이지만 마셔도 전혀 부담 없는 건강 지향 프리미엄 탄산음료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GS25가 선보이는 페이머스소다는 창업자 마이클 필론씨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못 먹게 하던 탄산 음료를 누구나 걱정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2018년 음료 스타트업으로 음료 개발을 시작해 호주에서 인기를 끌며,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으로 수출 및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와 글로벌 계약을 맺는 음료 기업으로 성장했다.

GS25는 18일 블러드오렌지, 패션후르츠 2종을 선보인 후, 25일에 순차적으로 콜라, 핑크레모네이드를 출시 할 계획이다.

매우 낮은 8칼로리로 다이어트를 하는 분에게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음료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무첨가물, 무방부제, 천연 재료로 만들어 인공 첨가물을 넣는 음료와는 완전히 차별성이 있는 상품으로 마실 것 하나에도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된다. 호주에서 비건 및 코셔 인증까지 받았다. 가격은 3200원.

또한 투명 병에 금색 로고를 넣은 강렬한 디자인과 색다른 맛이 이색적인 상품을 찾는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GS25에서는 페이머스소다 출시 기념으로 12월 한달 간 2+1행사를 진행한다.

권민균 GS25 음료담당은 “강렬한 탄산을 즐기고 싶지만 높은 칼로리와 첨가물로 먹기를 꺼리는 고객을 위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탄산음료를 독점으로 GS25 고객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고객이 몰라서 알지 못하는 이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도입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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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24)

■ 이마트24, 남대문 맛집 ‘가메골왕만두’ 판매

40년전통 남대문 시장의 명물 ‘가메골손왕만두’를 가까운 이마트24에서 맛 볼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가 가메골손왕만두와 손잡고 PB상품 ‘아임이 가메골 왕만두’ 3종(반반/고기/김치)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단순 브랜드 제휴를 넘어, 가메골손왕만두로부터 받은 만두소를 사용한 동일한 크기의 만두를 즉석 냉동시켜, 남대문시장에서 먹던 가메골손왕만두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쫄깃하고 촉촉한 만두피를 느낄 수 있도록 수십 번의 시행착오 끝에 최적의 만두피 반죽 배합비율을 찾아 적용하고, 대량 생산에 적합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저온반죽 후 숙성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가메골손왕만두’에서 판매하는 만두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점에 맞는 상품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가메골손왕만두가 유통업계와 손잡고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24는 김치왕만두와 고기왕만두가 한 개씩 들어있는 ‘가메골 반반 왕만두(85g*2)’는 오늘(11/17)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가메골 김치왕만두(85g*2)’와 ‘가메골 고기왕만두(85g*2)’는 오는 22일(월)부터 판매 예정이다. 가격은 모두 3500원이다.

가메골손왕만두는 하루에 8천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줄을 서서 기다려 먹는 남대문 시장의 대표 맛집이다. 이마트24는 오랜 시간 기다리거나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냉동 간편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편의점에서 대표적인 냉동간편식인 냉동만두의 매출은 매년 평균 32%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10월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해, 겨울철에 매출이 집중되는 상품군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 해 냉동만두 전체 매출 중 35%가 10월~12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별 매출로 봤을 때에도 12월, 11월, 10월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냉동만두 상품군 매출이 증가하는 겨울시즌에 맞춰,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통시장 맛집과 손잡고 왕만두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편의점의 냉동만두 상품군 대부분이 군만두, 물만두로 편중되어 있는 가운데, 이마트24는 폭신폭신한 식감의 찐만두 형태인 아임이 가메골 왕만두로 차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가메골 왕만두 상품이 냉동실에 오래 쟁여두고 언제든지 꺼내먹을 수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임이 가메골 왕만두는 이곳의 단골 손님이었던 이마트24 상품기획자(이하, MD)가 편의점 고객들에게 만두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는 편의점과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가메골손왕만두 사장님이 거절했지만 담당 MD가 이곳에 수십 차례 방문해 진심을 담아 사장님을 설득한 끝에 상품 출시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말까지, 행사카드(비씨, 현대, NH농협, 삼성)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펩시콜라캔 또는 하루이리터500ml를 덤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 지역 맛집에 이어 전통시장 맛집과 협업… ‘딜리셔스 트립(Trip)’은 계속 된다

이마트24는 ‘딜리셔스 아이디어’라는 슬로건으로 변경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먹거리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슬로건 출범 이후 첫 행보로 다양한 지역 맛집을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맛볼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딜리셔스 트립(Trip)’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딜리셔스 트립의 첫 상품으로 지난 8월 ‘케이트참마추김밥 2종’(마일드/핫)을 판매해, 출시 후 김밥 상품군 베스트 3에 이름을 올리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가메골손왕만두와의 협업도 ‘딜리셔스 트립’의 일환으로, 지역 맛집에 이어 전통시장 유명 맛집의 맛을 그대로 가져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마트24 데일리팀 이유진 MD는 “전통시장 맛집 먹거리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년여간의 설득과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이마트24에서 다양한 지역 맛집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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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 ‘수미 막걸리’ 출시

세븐일레븐이 자사 ‘맛 홍보대사’인 배우 김수미와의 콜라보를 통해 프리미엄 막걸리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나팔꽃 F&B와 함께 ‘수(지킬 수, 守)미(쌀 미, 米)’의 의미를 담아 프리미엄 급 ‘수미 막걸리(750ml, 8,000원)’를 선보인다. 최근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며 프리미엄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랜 연구 끝에 탄생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1/1~11/16) 막걸리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수미 막걸리’는 깊은 맛을 위해 세 번에 나누어 발효한 최고급 전통주인 ‘삼양주(三釀酒)’로 일반적인 막걸리에 사용되는 쌀 보다 2배 이상 단가가 높은 국내산 유기농 멥쌀과 찹쌀을 사용한다. 유기농 쌀과 효모를 배합해 밑술을 제조해 발효 시킨 후 덧술을 입히고, 15일 이상 저온숙성 기간을 거쳐 만드는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다.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과 보관 기한을 늘려주는 보조제 등 첨가물은 일체 배제하고 품질 좋은 쌀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단맛과 부드러움을 살린 것도 장점이다.

일반 막걸리 대비 쌀 함량(22%)을 1.5배 가량 높여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과 크리미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깔끔하고 담백한 뒷맛이 돋보인다. 마신 뒤에는 사과를 닮은 싱그러운 과일향이 입안에 맴돈다. 알코올 도수는 9%다.

김혜림 세븐일레븐 주류담당 MD는 “최근 막걸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막걸리의 다양한 변신이 눈에 띈다”며 “수미 막걸리는 기존 막걸리의 틀을 깬 고급화 상품으로 좋은 재료에서 우러나오는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과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