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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친환경 인프라 투자 법안 홍보를 위해 전기차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직접 시운전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승 후 찬사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이 찬사를 보낸 전기차는 허머 전기 픽업트럭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공동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이 추진한 인프라 투자 법안 홍보 차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소재 GMC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직접 시운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시운전한 전기차는 허머 전기 픽업트럭으로 과거 연비가 좋지 않아 단종됐다가 전기차로 다시 태어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차량에 올라 급가속을 하며 차량의 성능을 확인한 후 기자들에게 "이 차 정말 끝내준다"고 엄지를 들어 보이며 시승을 이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이 감탄한 이 차량의 힘의 원천에는 한국 기술이 있다. LG와 GM이 공동 개발해 생산 중인 얼티엄 배터리다. 미국의 민간 한미 친목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얼티엄 배터리가 한국과 미국 기업 간 협력의 대표적 예로 부상하고 있다며 LG와 GM에 ‘밴플릿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포드 공장을 방문해 위장막이 씌워진 포드 F-150 전기 픽업트럭을 직접 운전하는 등 미국산 전기차 홍보에 힘을 더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친환경 정책 추진과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전기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15일 서명한 1조2000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에도 전기차 충전소 설치 예산 75억달러가 포함됐다.
정치권도 전기차 이슈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차별화된 원천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 등 안전 문제 해결과 충전소 인프라 공급을 두고 민주당은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당국자뿐만 아니라 최두찬 경기대학교 공학대학원 겸임교수 등 학계 전문가 LG에너지솔루션 등 전기차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전기차 누적 판매용량이 4만2천152MWh(메가와트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IPO(기업공개)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내년 1월 상장이 예정된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에서 분할한 LG엔솔은 기업가치가 50조원에서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