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 가상공간 제페토 활용 메타버스 마케팅 펼쳐

롯데하이마트가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가상공간 ‘제페토’(ZEPETO)를 활용한 메타버스 마케팅을 펼친다.

26일 ‘제페토’ 플랫폼 내 ‘Jump in the Mysterious Fridge’(신비로운 냉장고 속으로 뛰어들어보세요, 이하 ‘하이마트 점프맵’)를 오픈하고 12월 31일까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한 세대)를 타깃으로 롯데백화점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회사 브랜드와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에 오픈한 ‘하이마트 점프맵’은 ‘제페토’ 내 인기 장애물 극복 게임 공간인 ‘점프마스터’ 콘셉트를 활용했다. 매장 쇼룸, 게임 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이용자가 설정한 아바타가 세탁기, 냉장고 등 ‘하이메이드’ PB 제품 등을 활용해 장애물을 극복하고 가상의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있는 부모님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하이마트 점프맵’은 집안 공간, 게임 공간, 클리어룸으로 구성했다. 게임 시작 공간인 집안에 입장하면 롯데하이마트 CI(Corporate Identity)는 물론 중고거래 서비스인 ‘하트마켓’, 자체브랜드(PB)인 ‘하이메이드’ 등 주요 BI(Brand Identity)와 소개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하이메이드’ 광고 영상도 가상의 TV로 시청할 수 있다. 집안 끝에 마련된 냉장고 문을 통해 게임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게임 공간에 입장하면 계단, 징검다리 등으로 이루어진 장애물이 펼쳐진다. 장애물 사이에 마련된 ‘하이메이드’ 제품을 활용해 장애물을 극복하면 부모님이 있는 클리어룸으로 이동할 수 있다.

클리어룸에는 가상의 롯데하이마트 매장이 마련돼 있어 TV, 김치냉장고, 냉장고, PC 등 다양한 이슈상품과 ‘하이메이드’ 제품을 둘러 볼 수 있다. 매장을 지나 부모님을 찾으면 미션에 성공한다.

‘하이마트 점프맵’ 접속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제페토’ 모바일 앱(APP)을 설치하고 아바타를 선택하면 된다. 제페토 검색창에 ‘롯데하이마트’ 계정을 검색하거나 맵 제목(Jump in the Mysterious Fridge)을 검색하면 바로 입장 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하이마트 점프맵’에 방문하고 인증샷을 공유하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개인 SNS에 방문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하이마트점프맵 #ZEPETO)와 함께 올리고 온라인쇼핑몰 이벤트 페이지에 URL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엔제리너스 커피(100명)와 BBQ 치킨 상품권(10명)을 제공한다.

클리어룸에서 부모님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같은 방법으로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3명을 추첨해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10만원권)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쇼핑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장우용 플랫폼전략실장은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고객인 MZ세대에게는 롯데하이마트 브랜드를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이번 가상 공간을 준비했다”며 “‘하이마트 점프맵’에 오셔서 매장 체험은 물론 다양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이벤트도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 지역 소외계층 대상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23일(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영등포구 소외계층 230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수라간’은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다.

설·추석에는 명절 음식, 여름철에는 삼계탕, 겨울에는 김장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지난 23일(화)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과 ‘영등포 희망수라간 서포터즈’ 등이 참여해 직접 담근 김치와 포장김치 등 총 600 포기의 김치를 지역 소외계층 230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별관 내에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88회, 4만 8천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완제품을 구입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해 왔으나, 최근 ‘위드 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지원하게 됐다.

이외에도 지난 9월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에게 ‘응원 키트’를, 지난해에는 감염 예방이 시급한 취약계층에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비롯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免, 청년 기업 육성 ‘LDF 스타럽스’ 3기 데모데이 성료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지난 23일 서울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LDF Starups(스타럽스)’ 3기 데모데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LDF 스타럽스’는 2019년부터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을 위해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롯데면세점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날 열린 ‘LDF 스타럽스’ 데모데이에는 3기로 선정된 부산 청년기업 5곳의 대표들과 롯데면세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벤처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약 3달간 진행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LDF 스타럽스’ 3기 프로젝트는 지난 5월 부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12: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5개의 청년 기업이 선발됐다. 롯데면세점은 기업당 최대 4천만 원의 사업비와 함께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엘캠프(L-Camp)’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부산 청년 기업들이 지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코칭 프로그램 지원과 부산의 대표 스타트업 축제인 ‘부산 스타트업위크 바운스 2021(BSW Bounce 2021)’에서의 투자유치 PT 기회를 제공했다.

롯데면세점은 1:1 기업별 맞춤 프로그램 중심으로 참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힘썼으며 그 결과 5개 참여기업의 총 매출 규모가 지난해 대비 147% 상승하고 지역 일자리 20여 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버려진 요트 돛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요트피플’의 이효은 대표는 “LDF 스타럽스 3기로 참여하며 저희 상품의 시장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트피플’ 이외에 이번 3기 프로젝트에는 ▲폐타이어로 신발을 제작하는 ‘티엔지’, ▲부산 특화 원료로 친환경 화장품을 만드는 ‘코스마일 코퍼레이션’, ▲여행자 캐리어 운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턴박스’, ▲육아용품 이커머스 ‘말랑하니’가 참여했다.

이날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LDF스타럽스에 참여한 청년 기업의 열정과 도전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청년 기업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