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민이 '백신 패스'(면역증명서) 도입을 포함한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지지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행된 백신패스법 관련 국민투표에서 62%가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이나 박물관 등 공공장소 출입시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회복 증명서,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제시하는 것을 포함한 현행 코로나19 관련 법안에 동의한 것이다. 이번 투표에 부쳐진 법은 백신 패스 도입과 팬데믹으로 피해를 본 국민에 대한 경제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스위스는 지난 9월부터 백신 패스가 없는 국민의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이 차별 정책이라고 항의했다. 따라서 정부는 국민 투표를 결정한 바 있다.

스위스, 국민 62% 백신패스 방역에 동의..차별 정책 논란에 국민 투표

김미라 기자 승인 2021.11.29 17:15 의견 0

스위스 국민이 '백신 패스'(면역증명서) 도입을 포함한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지지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행된 백신패스법 관련 국민투표에서 62%가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이나 박물관 등 공공장소 출입시 백신 접종 증명서나 코로나19 회복 증명서,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제시하는 것을 포함한 현행 코로나19 관련 법안에 동의한 것이다.

이번 투표에 부쳐진 법은 백신 패스 도입과 팬데믹으로 피해를 본 국민에 대한 경제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스위스는 지난 9월부터 백신 패스가 없는 국민의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이 차별 정책이라고 항의했다. 따라서 정부는 국민 투표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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