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 공항 (사진=픽사베이)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 “오미크론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외국인 신규 입국을 30일 오전 0시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을 밑도는 등 급감하자 경제 재개를 위해 지난 8일부터는 비즈니스 목적 단기 체류자와 유학생, 기능실습생 등의 신규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 완료와 일본 내 행동 계획 제출 등의 조건을 붙이면서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일본 정부가 다시 빗장을 걸어두려 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28일 오전 0시부터 오미크론 변이 위험국인 모잠비크, 말라위, 잠비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 대해 입국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남 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 입국 강화 조치에 더해 모두 9개국에서 귀국 시 10일간 정부가 지정하는 시설에 대기하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조건부로 해제했지만 남아공 등 9개국의 신규 입국은 불허하고 있다.

일본, 신규 입국 전면 정지 결정..코로나 새 변이 '오미크론' 비상

김미라 기자 승인 2021.11.29 17:16 의견 0
하네다 공항 (사진=픽사베이)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9일 “오미크론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외국인 신규 입국을 30일 오전 0시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을 밑도는 등 급감하자 경제 재개를 위해 지난 8일부터는 비즈니스 목적 단기 체류자와 유학생, 기능실습생 등의 신규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 완료와 일본 내 행동 계획 제출 등의 조건을 붙이면서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일본 정부가 다시 빗장을 걸어두려 하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28일 오전 0시부터 오미크론 변이 위험국인 모잠비크, 말라위, 잠비아 등 아프리카 3개국에 대해 입국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남

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 입국 강화 조치에 더해 모두 9개국에서 귀국 시 10일간 정부가 지정하는 시설에 대기하도록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부터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조건부로 해제했지만 남아공 등 9개국의 신규 입국은 불허하고 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