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내외 MZ세대와 한국 전통 ‘김장문화’ 체험

CJ제일제당이 2일 서울 경복궁 수라간 외소주방 마당에서 MZ세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생애 첫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젊은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한국 김장문화에 담긴 정성과 나눔 등 가치를 느끼고 공감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문화재청과 함께 마련했다.

‘수라간 김장하는 날’을 슬로건으로, 사전에 사연을 신청해 선정된 20∼30대 내·외국인 15명이 참여했다. 박준우 셰프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자로 나서 1부 미니토크쇼, 2부 김장체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미니토크쇼에서는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과 전문 셰프가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이야기, 김치에 얽힌 사연 등을 나눴다.

뒤이어 열린 김장체험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2인 1조가 되어 비비고 김치에 사용하는 절임 배추와 비법양념을 활용해 김치를 버무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에는 CJ엠디원 레시피마케팅팀이 다양한 비비고 제품들로 차려낸 한상차림이 식사로 제공됐다.

행사에 참가한 서하윤씨(여, 31세)는 “오늘이 생애 첫 김장을 한 날이다. 평소 김치를 사 먹다 보니 직접 담글 일이 없었는데, 소중한 동생과 함께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불가리아에서 온 프리랜서 작가 낸시씨는(여, 28세) “김치를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 전통 궁궐 경복궁에서 미국인 남편과 함께 직접 김장도 해보고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김치 담그기에 담긴 정성과 문화적 가치를 이어가고자 하는 비비고 김치의 브랜드 철학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원재료와 정성이 담긴 한국의 김장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한국 김장문화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배추, 무, 고춧가루 등 원재료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김장 푸드아트 영상을 제작해 김장문화가 낯선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고, 김치 주제의 라이브 랜선 쿠킹클래스와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CJ ENM 커머스부문 임재홍 고객서비스담당(왼쪽)이 3일 열린 ‘2021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온스타일)

■ CJ ENM 커머스부문, 국내 최장 14년간 CCM 우수기업 인증

CJ ENM 커머스부문이 8회 연속, 14년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3일 오전 10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주관으로 열린 ‘2021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 기업 인증 및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의 소비자 관련 경영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2년마다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이를 운영하고 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지난 2007년 유통업계 최초로 CCM인증을 받은 이후 8번의 재인증을 통해 14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무엇보다 대용량 구성이 많은 홈쇼핑 상품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배송지를 최대 3곳까지 나누어 보낼 수 있는 ‘나눔배송’ 서비스 및 무거운 택배 박스를 손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상자에 손잡이 구멍을 만든 ‘착한 손잡이’ 배송 박스를 업계 최초로 신규 도입하는 등 소비자 성향을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가치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아울러 고객이 TV홈쇼핑 주문후에 스스로 취소나 반품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셀프 사후 서비스를 확대한 것과 신용카드 즉시할인 등의 혜택을 앱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CJ ENM 커머스부문의 임재홍 고객서비스담당은 약 14년간 고객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고객만족 부문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CJ ENM 커머스부문 임재홍 고객서비스담당은 “CCM 철학을 경영 전반에 투영시키며 소비자 보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온 결과 국내 최장 인증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CJ온스타일은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