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7175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 빠르게 늘고 있어 방역당국도 새로운 방역조치를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확진자의 가족, 공동 격리자의 관리기간 또한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을 국내에서도 원격의료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재택치료 환자가 수만명에 이르고 있어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규제의 리스크가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언택트로 이동하는 추세이므로 원격의료 또한 바뀌어야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원격의료는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급 불균형과 의료비용 상승을 문제로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고령화 세대가 많아지고, 고령화 세대가 많아지면서 GDP 대비 의료 비용도 같이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재택치료 중심을 둘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원격의료 관련주는 주목받을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언택트, 비대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오프라인 쇼핑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이동했다. 재택근무 또한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처음 재택근무가 가능한가 라는 의문점을 품고 시작했지만 기업들이 경험한 성과는 생각보다 좋았다. 원격의료 또한 규제의 장벽만 넘어선다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헬스케어 전문업체로는 비트컴퓨터, 인성정보, 유비케어 등이 있다. 원격의료 필수 소프트웨어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와 디지털헬스 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하고 있는 라이프시맨틱스가 관련주로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김성민씨는 머니투데이방송에 증시 전문가로 출연하고 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