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도심 주차 서비스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만차 예측, 입구 교통량 분산 등 서비스는 물론 물류와 커머스 등 인접한 산업 공급자와의 협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차 관련 구독이나 부가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편익을 높인다는 목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주차장 운영업체인 GS파크24의 지분 100%를 650억원에 인수했다. GS파크24는 GS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초 브랜드 주차장과 24시간 연중무휴 무인주차 시스템을 선보인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7년부터 주차장 서비스에 공을 들여왔다. 카카오T 어플에서 주차 서비스를 시작해 AI 기반 주차장 만차 예측 서비스, 주차장 입구 교통량 분산 최적화 등 다양한 주차 기술과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자율주행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인 '스트리스'를 인수했다. 스트리스의 도로 정보 수집, 고정밀 지도 도화 등 자율주행차량에 제공되기 위한 HD맵 구축 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공간 정보 처리 기술을 합쳐 3차원 고정밀 공간 정보 지도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파크24 인수를 통해 주차 서비스에 연계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GS파크24 역시 여러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 주차 시나리오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주차 서비스와 관련된 물류와 커머스 등 인접한 산업 공급자와의 협업도 확대해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추후 선보이는 주차 관련 구독이나 부가 서비스도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편익을 높인다는 목표다.
카카오모빌리티 CFO 이창민 부사장은 "주차장은 이동의 시작과 끝이 이뤄지는 도심 이동의 핵심 인프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주차장을 거점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기술과 서비스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 새로운 산업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주차장이라는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주차 산업뿐 아니라 인접한 여러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아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