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각계각층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권 역시 이러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나눔·기부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금융권의 모습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신한은행이 고객과 함께 기부하는 ‘따뜻한 동행 기부’를 시작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장애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고객과 함께 기부하는 ‘따뜻한 동행 기부’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따뜻한 동행 기부’는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개인적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진옥동 은행장의 ‘힘든 겨울을 보내는 많은 소외계층에게 나눔 기부를 실천하고 싶은 고객과 신한은행이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번 기부는 신한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에서 사회소외계층의 사연에 고객이 기부하면 신한은행이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1년 12월 13일~26일, 22년 1월 3일~16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이번 기부에 많은 고객이 함께 따뜻한 동행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 for Wonderful World(더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를 실천)’에 발맞춰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기업차원의 기부 외에도 2012년부터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한 재원 72억원으로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한가족만원나눔기부’를 지속하는 등 기부활동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뜻한 동행 기부’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 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이 ‘사랑은 나누고 포인트는 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NH농협은행)
■ NH농협은행, NH멤버스 앱을 통한 '기부' 고객 대상 캠페인
NH농협은행은 31일까지 NH멤버스 앱의 '기부' 메뉴에서 NH포인트를 기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랑은 나누고 포인트는 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NH멤버스 앱 '기부' 메뉴에서 1000포인트 이상 정기기부 등록 후 2개월간 기부를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최초 2개월간 납부한 기부금의 두 배를 NH포인트(1만 포인트 한도)로 적립해준다.
또 NH멤버스 앱 '기부' 메뉴를 통해 1000 포인트 이상 즉시 기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기부한 금액만큼의 NH포인트(5000 포인트 한도)를 적립해준다.
마케팅부문 남재원 부행장은 “이번 캠페인이 주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NH멤버스 앱 '기부' 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NH멤버스 앱 ‘이벤트 For U’ 탭 또는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NH멤버스는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총 6개의 자선단체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앞서 지난 2월에는 NH멤버스 고객과 NH농협 임직원들이 기부한 NH포인트 4055만9839원을 자선단체에 전달 한 바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 신한금융그룹,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 실시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은 2019년부터 이어온 신한금융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2019년 영아일시보호소의 입양대기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 2020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환경개선 활동, 지난 6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랜턴 전달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 ‘한글 도장을 활용한 친환경 가방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한글 자음과 모음으로 디자인 된 도장으로 가방을 꾸미며 자연스럽게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신한금융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온라인 센터 구축 및 진로 설계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총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과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신한은행 디지털 방송국의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을 통해 구현한 산타마을에서 산타복장을 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만나 학용품과 장난감으로 구성된‘신한 X-mas Gift’를 전달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직접 아이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신한의 따뜻한 온기는 가깝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두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15일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사진=현대해상)
■ 현대해상, 구세군에 성금 3억원 전달
현대해상은 15일 구세군 자선냄비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성금을 전달한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이사는 “구세군의 모금활동에 현대해상도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을 우리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모금활동을 꾸준히 응원해주어서 감사하다”며, “도움이 절실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현대해상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