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제2기 롯데칠성음료 데이터분석 아카데미 수료식 (사진=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 연세대와 데이터분석 전문인력 육성

롯데칠성음료가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데이터분석 전문인력 육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분석 전문인력 육성은 데이터 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 디지털 전환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사내 기초교육을 마친 임직원들을 데이터분석 전문대학원에 6개월간 위탁,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1일 ‘데이터분석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진행했으며 디지털 전환을 시작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엑스퍼트 등급 2명, 주니어 등급 49명 등을 포함해 총 51명의 디지털 인재를 배출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지난 1월부터 데이터분석 전문교육을 받은 사내 강사진이 운영하는 8~10주 간의 통계 및 프로그래밍 기초 교육을 마친 이후 선발을 통해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위탁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이후 데이터분석 아카데미 위탁 교육과정을 통해 파이썬 프로그래밍,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 AI머신러닝 등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진에 의해 구성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총 24주에 걸쳐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임직원들이 직접 실무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조별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롯데칠성과 연세대학교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시스템으로 구축,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단순히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원유’로 불리우는 ‘데이터’의 가치를 임직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는 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빅데이터 석·박사 과정도 적극 지원함으로서 F&B(Food & Beverage)시장의 디지털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재 양성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AI, 머신러닝 등 데이터 활용에 대한 산업계의 수요에 비해 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전문 인력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IT, 금융 등 빅테크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 관련 인재가 쏠리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전문가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장은 “롯데칠성과의 산학 연계 교육 및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계는 내부 인재 육성을, 학계는 산업 현장의 우선 과제를 공유하는 경험을 얻을 수 있어 서로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 L7홍대점에 마련된 객장과 후면에 배치된 미디어 아트월 (사진=롯데GRS)

■ 롯데리아, 스마트 스토어 ‘L7홍대점’ 오픈

롯데GRS의 ‘롯데리아’가 프랜차이즈의 불가침 영역인 ‘통일성’의 틀을 깬 약 258.02㎡(약 78평) 규모의 ‘Fun&Unique’를 극대화한 ‘Amazing Box’ 콘셉트 스마트 스토어 ’L7 홍대점’을 22일 오픈했다.

롯데리아 L7홍대점은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 설비를 뜻하는 ‘Test Bed’ 유형의 콘셉트 매장으로 버거 주문 후 취식의 단순 식음 역할에서 벗어나 매장 특유의 공간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홍대의 Hip한 공간 인테리어 구성’과 ‘비대면무인 기기의 Technology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스토어 매장 콘셉트를 접목했다.

스마트 존의 가장 큰 특성은 고객의 매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직원과의 대면 과정 없이 원스톱 주문 Flow를 거쳐 드링크/커피 메뉴 역시 셀프 존으로 구성해 매장 이용 동선 최소화 하고 지난 10월 선릉점에 테스트 운영한 무인픽업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픽업 존을 구성, 추가 필요한 소스류가 구매 가능한 자판기를 배치 했다.

롯데리아는 매장 주문 과정을 정보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스토어 구성과 함께 취식 공간에는 롯데리아 매장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시•공간 특화 존을 마련했다.

기존 버거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취식의 공간을 계단식 좌석의 형태로 구성해 캠퍼스 상권의 특성을 적용하고 객장 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의 멀티비전을 배치해 패스트푸드 매장의 기존 인테리어 틀에서 탈피해 2030세대의 Hip한 감성을 더 했다.

또한 99년 선보인 로이•로디•로킹•로니의 캐릭터를 21년 감성으로 재 해석해 의류•팬시류 등의 굿즈 존과 캐릭터들을 활용한 SNS 감성을 자극할 굿즈 플레이 존을 구성했다.

‘’Hip한 메뉴와 프로모션은 Plus @’

롯데리아는 프랜차이즈 통일성의 틀에서 벗어나 신규 오픈하는 L7홍대점의 메뉴 구성에도 차별점을 두고자 홍대역 • L7홍대바이롯데 입점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단일 운영 메뉴를 선보인다.

L7홍대점 단독 메뉴로 운영되는 홍대 치’S버거는 소고기 패티 3장과 슬라이스 치즈 3장의 정통 치즈버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운영하며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디저트 팩 등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롯데리아는 L7홍대점 오픈을 기념해 L7홍대 바이 롯데 호텔 숙박권 및 롯데월드 자유 이용권 등 선착순 100명 대상에게 경품 증정 프로모션 등을 진행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L7홍대점은 그간 롯데리아에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 스토어 기술들을 한 매장으로 집결한 최초의 스마트 스토어 매장이다” 며 “매장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동선 설계와 소소한 재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그간 버거 매장에서 즐기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 ‘LDF BUY’, 건기식 시즌 할인전 열어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연말을 맞이해 12월 31일까지 해외 현지 상품 직소싱 온라인몰 ‘LDF BUY(엘디에프바이)’에서 건강기능식품 시즌 할인전을 진행한다.

‘LDF BUY’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 및 상품 소싱 역량을 활용하고자 지난 6월 롯데면세점이 호주법인이 런칭한 직소싱 온라인몰이다.

롯데면세점은 닥터 내추럴, 내추럴 라이프 등 해외 유명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밀크시슬, 비타민, 프로폴리스 등 400여 개 품목에 대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연말 선물을 준비하거나 새해맞이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다다익선 세트 상품전’도 준비했다.

인기 품목으로는 내추럴라이프의 빌베리 루테인 콤플렉스, 블랙모어스 오메가3, 세노비스 수퍼바이오틱스가 있으며, 프로폴리스 치약, 라놀린 크림, 포포 연고 등 호주와 뉴질랜드의 유명 뷰티·생활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LDF BUY’에서 판매하는 상품 모두 현지에서 바로 출고되는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고객들은 별도 출국 과정 없이 평균 7일 이내 안방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연말까지 모든 신규가입 고객에게 최대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 등 웰컴 쿠폰 3종을 지급한다. 여기에 LDF BUY 앱에서 6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앱 전용 5천000원 쿠폰을 제공하며, 우수 포토 리뷰 고객에겐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는 고객들이 건강한 연말연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 상품 카테고리를 더욱 늘려 좋은 혜택으로 고객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