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새해 첫날 뉴욕증시에서 13.5% 급등했다.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애플과 함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테슬라가 급등한 이유는 작년 4분기 고객 인도량이 사상 최다인 30만8600대였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는 6분기 연속 분기 인도량 최다기록을 갈아치운 것이기도 하다. 테슬라는 작년 한해 전세계에 93만 6000대의 차를 인도했다. 월가에서 예측하는 전망치는 4분기 26만7000대, 2021년 89만7000대였으나 보기 좋게 뛰어넘었다.
테슬라가 지난해 생산한 전기차 중에 절반은 중국 상하이의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였으며 매 월마다 기가팩토리의 생산량을 높여갔다.
테슬라는 앞으로 인도량을 더 높여갈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는 유럽의 기가베를린, 기가텍사스의 공장 오픈과 4월에 기가상하이의 확장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더 기대가 크다. 기가텍사스는 본격적인 생산이 바로 앞으로 다가왔으며 내년 생산대수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150만대는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가 상하이는 4월까지 확장공사 완료하고 직원을 4000명 추가 채용한다고 한다고 언론에 발표하였다.
현재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부문 마진이 30%대인데 공장들이 오픈하게 되면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테슬라 관련주는 앞으로도 크게 상승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 관련주들을 눈여겨 봐야 한다.
KEC는 미국 전기차업체에 AEC-Q 인증 제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테슬라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으며, 명신산업은 자동차 차체의 일부에서 핫스탬핑 공법을 활용하여 경량화시키는 기술로 전기차 업체의 1차 납품업체로 속하고 있다. 센트랄모텍은 자동차부품에서 구동장치와 현가장치를 생산하여 완성차 업체에 남품하고 있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정종태씨는 리더스투자연구소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