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절단된 섬마을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되는 모습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창고 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된 70대가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10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 A씨(70대, 남)가 작업 중 창고 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비함정을 급파해 비금도 수대선착장에서 A씨를 탑승시키고 안좌도 읍동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송 당시 해상기상은 초속 16~18m의 강한 바람과 2.5m의 높은 파도 등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강풍과 높은 파도, 눈발이 날리는 등의 기상악화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해경, 손가락 절단 섬마을 응급환자 긴급 이송

풍랑주의보 속 16~18m/s 강풍과 높은 파도 뚫고 육지로 이송

오승국 기자 승인 2022.01.12 16:51 의견 0
손가락이 절단된 섬마을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육지로 이송되는 모습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창고 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된 70대가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10분께 신안군 비금도에서 A씨(70대, 남)가 작업 중 창고 문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비함정을 급파해 비금도 수대선착장에서 A씨를 탑승시키고 안좌도 읍동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송 당시 해상기상은 초속 16~18m의 강한 바람과 2.5m의 높은 파도 등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강풍과 높은 파도, 눈발이 날리는 등의 기상악화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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