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에 가담했다가 미국 시민권이 취소된 20대 여성이 미국 입국에 결국 실패했다. 국적 회복 소송이 기각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11일 호다 무타나(28)가 낸 시민권 회복 및 입국 허가 소송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대법원 결정으로 무타나가 제기한 소송은 6년 만에 마무리됐다. 뉴저지주에서 태어나 앨라배마주에 자란 무타나는 미국 출신 IS 여성 선전요원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IS 외국인 전투원과 세 번 결혼해 'IS 신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체포 직후 IS에 가담한 것을 후회한다며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귀국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2016년 무타나의 미국 여권을 취소했다. 한편 무타나의 현재 소재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IS 가담 미국 여성, 시민권 회복 결국 실패했다..재입국 항소 기각

김미라 기자 승인 2022.01.14 10:46 의견 0
(사진=픽사베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에 가담했다가 미국 시민권이 취소된 20대 여성이 미국 입국에 결국 실패했다. 국적 회복 소송이 기각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11일 호다 무타나(28)가 낸 시민권 회복 및 입국 허가 소송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대법원 결정으로 무타나가 제기한 소송은 6년 만에 마무리됐다.

뉴저지주에서 태어나 앨라배마주에 자란 무타나는 미국 출신 IS 여성 선전요원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IS 외국인 전투원과 세 번 결혼해 'IS 신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체포 직후 IS에 가담한 것을 후회한다며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귀국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2016년 무타나의 미국 여권을 취소했다.

한편 무타나의 현재 소재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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