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왼쪽)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오른쪽)가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찾아 설 성수기 대비 방역 및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지난 18일 설 성수기 대비 방역 및 수급 상황 점검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함께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찾아 도축장 진입로 및 운반차량 세척·소독시설, 소독 기록부 등 방역 실시현황 및 도축물량 추이 등을 세세히 살펴보았다.

농협과 농식품부는 설 명절 대비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왔으며 평시 대비 성수품 확대공급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왔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자체 수급조정 상황실을 운영하며 일평균 공급량을 한우는 평시대비 47% 늘린 680톤, 한돈은 8% 늘린 221톤, 닭고기와 달걀은 각 18%와 16% 늘린 50톤, 70톤을 목표로 주요공판장 사전출하 예약제 운영, 휴일 특별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 장관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소비가 증가해 돼지고기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수급안정을 위해 축산농가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이사는 “이번 청탁금지법의 개정으로 농축산물의 선물한도가 20만원으로 상향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농협에서는 이번 설 명절 대비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조절과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하나로유통 경종혁 대표이사(가운데)가 19일 하나로마트 삼송점을 방문해 설 맞이 과일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하나로유통 경종혁 대표이사는 이날 설을 대비해 농협하나로마트 삼송점을 방문해 매장 판매상황과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선물세트 판매 확대 및 식품안전 관리, 매장 방역 강화 등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농협하나로유통에서는 전국 유명 산지의 다양한 농축산물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행사카드(NH, KB, 삼성, 롯데 등) 결제 시 최대 39%까지 할인판매 및 농산물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26일까지 매장 내 선물세트 택배코너를 통해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 대표이사는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들에게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 선물세트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판매장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