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고메 1인용 사각피자’ 3종 출시
CJ제일제당이 고메 피자의 메뉴와 형태를 다양화하며 MZ세대 등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간식과 가벼운 식사로 좋은 ‘고메 1인용 사각피자’ 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도록 종이 트레이가 동봉된 직사각형 형태의 제품으로, 최근 온라인 시장 확대에 맞춰 온라인몰과 홈쇼핑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메뉴는 ‘꿀고구마치즈 피자’, ‘케이준프라이즈 피자’, ‘허니베이컨체다 피자’ 3종이다. 전자레인지 2분30초, 에어프라이어 4분 내외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간식이 아니라, 혼자 먹더라도 ‘간편하면서도 제대로 된 맛있는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 질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저온숙성 도우를 사용해 전자레인지로 조리했을 때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통베이컨 슬라이스, 케이준 감자튀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토핑도 큼직하게 올렸다.
패키지 디자인도 1인용이라는 제품 콘셉트와 MZ세대 취향을 반영해, 기존 고메 원형 판 피자보다 좀 더 캐쥬얼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적용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다양화로 든든한 간식, 가벼운 식사용으로 1인용 피자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편의점이나 라이브커머스 등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채널을 보다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와 메뉴의 피자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J푸드빌)
■ CJ푸드빌 뚜레쥬르, “플라스틱 빵 칼 줄이기 함께 실천해요”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이 달부터 케이크류 구매 시 동봉하는 플라스틱 칼을 요청 고객에 한해 제공한다. 그동안 고객의 필요와 관계없이 플라스틱 칼을 함께 포장했으나,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방침을 변경했다.
현재 전 직영점 및 60여 개 가맹점에서 즉시 시행 중이며, 적용 매장을 적극 늘린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미국 뚜레쥬르 일부 매장에서 2018년부터 플라스틱 칼을 포함한 1회용 식기를 필요 고객에게만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타 지역 및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이상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보호 의식이 크게 높아지면서,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직접 실천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된 ‘용기 내 캠페인’, 쓰레기 없이 살아보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건강을 위해 산책이나 운동을 하며 친환경을 실천하는 ‘비치코밍’, ‘플로깅’ 등이다. 특히, 이런 활동들이 ‘미닝아웃’을 주요 가치로 여기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힙(HIP)’함으로 여겨지면서 더욱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플라스틱 빵 칼 역시 지난해 일반 소비자들의 주도로 SNS상에서 ‘롤케이크 빵 칼 OUT’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이 2주간 약 300개의 빵 칼을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뚜레쥬르는 친환경적 변화를 일으키려는 의식 있는 소비자들의 활동에 주목하고, 브랜드로서 실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적극 발굴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친환경은 더 이상 지속 가능성이 아닌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기업의 역할과 실천 방안에 대해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가치를 이룬다는 마음으로 이번 플라스틱 칼 줄이기에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CJ프레시웨이)
■ CJ프레시웨이,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 지원 확대
CJ프레시웨이가 부천시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와 손잡고 관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영양증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50명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소를 대상으로 영양식단 구성, 위생안전 관리 컨설팅, 식습관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 장애인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의 위생, 영양, 안전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에 이어 올해 부천시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 내 급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50명 미만의 사회복지시설은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어 자체적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제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같은 ‘영양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부천시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와의 협업 하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케어푸드 브랜드인 ‘헬씨누리’의 시니어 맞춤형 식단과 조리법을 공유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정 센터장은 “CJ프레시웨이의 차별화된 케어푸드 식단과 식습관 교육 콘텐츠가 어르신들의 균형 있는 식사와 체계적인 영양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전략사업본부장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급식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그간 쌓아온 단체급식 및 케어푸드 역량을 발휘해 소규모 복지시설의 급식 수준 향상과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