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라이 릴리와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 사용 승인을 취소했다. 24일(현지시간) FDA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두 항체치료제에 내줬던 긴급 사용 승인(EUA)을 취소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치료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만 FDA는 이들 치료제가 향후 나타날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면 재승인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국립보건원(NIH) 또한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관련 지침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가 떨어져 중등도 코로나19 환자에 이 치료법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리제네론·릴리 코로나 항체치료제 승인 취소..오미크론 효과 뚝

김미라 기자 승인 2022.01.25 17:30 의견 0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라이 릴리와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 사용 승인을 취소했다.

24일(현지시간) FDA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두 항체치료제에 내줬던 긴급 사용 승인(EUA)을 취소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치료제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만 FDA는 이들 치료제가 향후 나타날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면 재승인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국립보건원(NIH) 또한 최근 공개한 코로나19 관련 지침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가 떨어져 중등도 코로나19 환자에 이 치료법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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