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사진=KB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멍청한 개자식”이라는 욕설을 내뱉어 이슈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주재한 자리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8분 동안 모두발언을 했다.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이 끝나고 백악관 직원들이 회의장에서 퇴장을 유도하는 가운데 취재진은 각자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큰 목소리로 질문을 쏟아냈다. 이때 현장에서 폭스 뉴스 기자 피터 두시(34)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질문을 받아달라"며 "인플레이션이 중간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두시와 다른 기자들은 백악관 직원들에게 밀려서 회의장 바깥으로 나가는 중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혼잣말하듯 작은 목소리로 “그건 엄청난 자산이지”라고 했다. 두시 기자의 빈정대는 듯한 질문에 대해 비꼬는 투로 답한 셈이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인플레이션이 더하면 좋겠네. 진짜 멍청한 개XX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CNBC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이처럼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에도 생중계 회견에서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실언이나 욕설을 한 적이 몇 번 있다.

바이든, 기자 질문에 "멍청한 개XX" 욕설..마이크 꺼진 줄 알았나

김미라 기자 승인 2022.01.25 17:31 의견 0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사진=KB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 “멍청한 개자식”이라는 욕설을 내뱉어 이슈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주재한 자리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8분 동안 모두발언을 했다.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이 끝나고 백악관 직원들이 회의장에서 퇴장을 유도하는 가운데 취재진은 각자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큰 목소리로 질문을 쏟아냈다.

이때 현장에서 폭스 뉴스 기자 피터 두시(34)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질문을 받아달라"며 "인플레이션이 중간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두시와 다른 기자들은 백악관 직원들에게 밀려서 회의장 바깥으로 나가는 중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혼잣말하듯 작은 목소리로 “그건 엄청난 자산이지”라고 했다. 두시 기자의 빈정대는 듯한 질문에 대해 비꼬는 투로 답한 셈이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인플레이션이 더하면 좋겠네. 진짜 멍청한 개XX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CNBC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이처럼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에도 생중계 회견에서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실언이나 욕설을 한 적이 몇 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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