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영국 팹리스 ARM 인수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트너들에 인수가 마무리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RM 인수를 위해 미국, 영국, 유럽, 중국 등의 규제기관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엔비디아의 ARM 인수 금액은 400억 달러(약 47조90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인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각국 규제 당국은 물론 ARM 디자인을 기반으로 칩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포함해 반도체 업계에서도 반발에 휩싸이기도 했다. 더불어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12월 엔비디아가 ARM 칩 디자인에 대한 통제를 얻으면 너무 강력해질 수 있다며 거래를 중단시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외신 보도 속 또 다른 소식통은 소프트뱅크가 인수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ARM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 ARM 인수 포기 움직임..소프트뱅크 IPO 검토

김미라 기자 승인 2022.01.27 10:01 의견 0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영국 팹리스 ARM 인수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트너들에 인수가 마무리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RM 인수를 위해 미국, 영국, 유럽, 중국 등의 규제기관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엔비디아의 ARM 인수 금액은 400억 달러(약 47조90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인수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각국 규제 당국은 물론 ARM 디자인을 기반으로 칩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포함해 반도체 업계에서도 반발에 휩싸이기도 했다.

더불어 미국 연방 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12월 엔비디아가 ARM 칩 디자인에 대한 통제를 얻으면 너무 강력해질 수 있다며 거래를 중단시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외신 보도 속 또 다른 소식통은 소프트뱅크가 인수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ARM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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