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미국이 에스토니아에 F-15 전투기를 배치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유럽사령부(EUCOM)는 F-15 전투기 6대가 발트해 항공 치안 임무 지원을 위해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 24일 동유럽에 추가로 선박과 전투기를 보내 병력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미국이 에스토니아에 전투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는 없다. 이에 대해 나토 공군 사령부는 "상공 치안유지 작전에 더해 다른 회원국과 발트해 연안에서 공대공, 지대공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토가 이미 리투아니아 공군기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덴마크 F-16 전투기 4대, 벨기에 F-16 전투기와 함께 다음 주말까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과의 전운은 계속 고조되고 있기에 미국의 행보에도 남다른 시선이 쏠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파병되는 미군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미 행정부가 동유럽에 미군 병력 배치를 고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F-15 전투기 발트해 배치..공대공-지대공 훈련 이어간다

김미라 기자 승인 2022.01.27 16:55 의견 0
(사진=픽사베이)

미국이 에스토니아에 F-15 전투기를 배치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유럽사령부(EUCOM)는 F-15 전투기 6대가 발트해 항공 치안 임무 지원을 위해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 24일 동유럽에 추가로 선박과 전투기를 보내 병력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미국이 에스토니아에 전투기를 배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는 없다.

이에 대해 나토 공군 사령부는 "상공 치안유지 작전에 더해 다른 회원국과 발트해 연안에서 공대공, 지대공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토가 이미 리투아니아 공군기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덴마크 F-16 전투기 4대, 벨기에 F-16 전투기와 함께 다음 주말까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과의 전운은 계속 고조되고 있기에 미국의 행보에도 남다른 시선이 쏠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파병되는 미군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미 행정부가 동유럽에 미군 병력 배치를 고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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