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11년만에 더샵 TV CF를 신규 론칭하면서 친환경 아파트 공급 철학을 담아냈다(사진=포스코건설)

건설업계가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 관련 규제에 맞추는 것은 물론 친환경 아파트 공급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건설이 11년만에 더샵 TV CF를 신규 제작해 지난 3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TV CF에는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의 의미가 담겼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향후 아파트 건설에도 ESG개념을 적극 접목해 지구환경 보전과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담보하는 친환경아파트 건설에 역량 집결을 꾀한다.

이를 위해 향후 아파트를 시공할 때 저탄소 시멘트 등 친환경자재 사용을 늘리고 생태계를 감안한 단지조경, 실내 맞춤정원 특화설계 등 환경친화적인 인프라를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철강재로 제작하는 리사이클링하우스와 태양광 에너지 활용 확대 등을 통해 더샵 아파트에 사는 것만으로도 지구환경 보존에 동참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대재해법 교육 장면(사진=롯데건설)

■ ESG 안전역량 평가제도 도입한 롯데건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업계 최초로 ESG 안전 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한다.

해당 제도는 신용평가사와 연계해 이뤄지며 ▲안전경영 ▲안전관리 ▲안전투자 ▲안전성과 등 4가지 평가항목을 19개의 세부항목으로 진단해 안전 역량을 1~7등급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롯데건설은 평가 결과를 파트너사의 입찰 자격 기준으로 활용해 부실등급을 받은 파트너사는 입찰 참여를 제한하면서 입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중대재해 발생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해당 제도 도입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파트너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지난 8일 김현준 LH 사장(사진 가운데)과 직원들이 ESG 경영선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 LH, ESG경영 선포식 열고 요소별 3대 전략목표 수립

LH는 지난 8일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ESG경영을 전면도입 선언을 했다고 9일 밝혔다.

LH는 ‘신뢰로 여는 미래, LH와 함께하는 희망 내일’을 ESG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ESG 요소별 3대 전략목표 및 12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과제 실행에도 나섰다.

먼저 환경분야에서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등에서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인 제로에너지 도시를 본격 추진에 나선다.

또 제로에너지 주택 표준모델 및 기술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 톤을 감축하고 국민들에게 친환경 도시·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올해 80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등 주거성능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입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사회(S) 분야에서는 건설현장의 디지털, 스마트 기술 도입 등으로‘재해 Zero’를 달성하고 화재·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창출, 노후시설물 교체 등 주거약자 편의시설 보강을 통해 입주민 안전복지 실현을 꾀한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임직원 행동강령 강화 등으로 청렴한 조직문화가 내재화 되도록 하고 시민참여형 심사평가제도 확대 등 사업 전반에 걸친 공정한 사업체계 마련에도 힘쓴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ESG 경영체계로 돌입하고,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 톤 감축, 388만 호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투명·청렴·공정·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국민이 신뢰하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