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작은 가치가 있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업이 상장 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첫 주식공매인 기업공개(IPO) 역시 중요하다. 뷰어스는 투자자들의 정확하고 명확한 투자를 돕고자 ‘IPO 뉴스’를 준비했다. ‘IPO 뉴스’를 통해 IPO 관련 이슈와 소식들을 빠르게 만나보자. -편집자주- 비씨엔씨가 오늘(21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비씨엔씨) 반도체 장비 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오늘(21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비씨엔씨의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비씨엔씨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9000~1만1500원) 최상단보다 13% 높은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64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82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코스닥 IPO 기업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7%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상장으로 총 325억원에 해당하는 250만주를 공모하게 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607억원 규모다. 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포커스링’등에 기존 사용되던 천연쿼츠 대신 합성쿼츠 주력 제품 ‘QD9’를 자체 개발했다. 합성쿼츠 부품은 천연쿼츠에 비해 30~50% 긴 수명으로 설비 가동율을 높이면서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마이크로버블로 인한 분진의 영향을 없애 수율을 높이는 데에 기여한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비씨엔씨의 독자적 기술의 가치에 긍정적 평가해 주신 기관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국산 소재부터 부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한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씨엔씨는 다음달 3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IPO 뉴스] 비씨엔씨, 경쟁률 1820대 1 흥행 성공…공모가 13% ↑

최동수 기자 승인 2022.02.21 09:23 | 최종 수정 2022.02.21 15:15 의견 0

모든 시작은 가치가 있다.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기업이 상장 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첫 주식공매인 기업공개(IPO) 역시 중요하다. 뷰어스는 투자자들의 정확하고 명확한 투자를 돕고자 ‘IPO 뉴스’를 준비했다. ‘IPO 뉴스’를 통해 IPO 관련 이슈와 소식들을 빠르게 만나보자. -편집자주-

비씨엔씨가 오늘(21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비씨엔씨)

반도체 장비 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가 오늘(21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비씨엔씨의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비씨엔씨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9000~1만1500원) 최상단보다 13% 높은 1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64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82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코스닥 IPO 기업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7%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상장으로 총 325억원에 해당하는 250만주를 공모하게 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607억원 규모다.

2003년 설립된 비씨엔씨는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인 ‘포커스링’등에 기존 사용되던 천연쿼츠 대신 합성쿼츠 주력 제품 ‘QD9’를 자체 개발했다. 합성쿼츠 부품은 천연쿼츠에 비해 30~50% 긴 수명으로 설비 가동율을 높이면서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마이크로버블로 인한 분진의 영향을 없애 수율을 높이는 데에 기여한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이사는 “비씨엔씨의 독자적 기술의 가치에 긍정적 평가해 주신 기관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국산 소재부터 부품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한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씨엔씨는 다음달 3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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